넷플릭스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카데미 단편 애니 수상. 그러나..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2020)은 미국 내 총기사고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학교에서 누군가에게 총을 맞아 죽은 딸을 잃은 부부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러닝타임 13분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다. 2020년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윌 맥코벡과 마이클 고비어가 각본과 감독을 했으며 한국인 노영란 애니메이터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담당했다. 한국인이 애니메이션 감독을 해서 그런지 동양인 출신 가족이 나온다. 13분이 채 안되는 애니메이션이라 줄거리는 생략하고 직접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본편을 볼 수 있다.

 

감상평 : 흔하디 흔한 신파조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당연히 눈물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뻔한 줄거리라서 식상했다. 그 많은 총기사고가 발생해도 규제하지 않는 미국의 총기 사태를 보면서 또 그런 내용의 신파조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고 길지 않은 애니메이션이기에 그냥 한번 정도 봐줄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너무 박한 평가인가 싶지만 이러한 신파조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