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성인 SF 애니메이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러브, 데스 + 로봇>가 시즌2로 돌아왔다. 2019년 시즌1이 방영되었을 때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애니메이션으로 장르는 SF, 정교한 3D로 실사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었다. 시즌2는 지난 5월 14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러브, 데스 + 로봇> 시즌2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에피소드별로 7~18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었다.
<러브, 데스 + 로봇> 시즌 2 에피소드
1. 자동 고객 서비스 (12분) : 맷 디프트 감독
- 인간보다 더 똑똑한 청소 로봇이 자신의 전원을 끄려하는 인간을 공격한다.
- 고객 서비스 대기 시간은 현실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여전히 길다.
2. 얼음 (13분) : 로버트 밸리 감독
- 다른 행성에서 순수한 지구인으로 능력이 없는 형이 동생과 함께 위험한 경주에 참여한다.
-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려는 의도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3. 팝 스쿼드 (18분) : 제니퍼 여 넬슨 감독
- 인간은 더이상 늙어 죽지 않는다. 본인이 늙어 죽지 않는 대신 우리에게 더 이상 자식은 없다.
- 죽지 않고 산다면 인생의 공허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4. 황야의 스노 (18분) : 레온 버렐리, 도미닉 보이딘, 레미 코지이라, 맥심 루리 감독
- 영원한 인생을 살 수 있는 DNA를 갖고 있어 늙지 않는 스노이기에 많은 이들이 스노를 노린다
5. 풀숲 (11분) : 사이먼 오토 감독
- 역시 쓸데 없는 호기심은 없는 게 좋고 담배를 끊는 게 낫다. 그림체가 제일 마음에 든다.
6. 집 안에서 생긴 일 (7분) : 엘리엇 디어 감독
- 산타클로스에 대한 반전. 착하게 살자.
7. 생존의 공간 (13분) : 알렉스 베티 감독
- 영화 <블랙 팬서>의 마이클 B. 조던을 섭외해서 찍은 애니메이션
8. 거인의 죽음 (13분) : 팀 밀러 감독
- 만화인가? 실사인가? 정말 뛰어난 애니메이션
- 거인의 죽음은 그냥 거대한 고래의 죽음과 같다.
SF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추천한다. 그중에서 '황야의 스노'와 '거인의 죽음'이 볼 만하다.
하지만 시즌1의 에피소드가 18개나 되고 생각할 꺼리를 주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시즌2의 에피소드는 8개밖에 없고 전체적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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