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개봉 영화 순위 (관객수 기준)

2019년 한국 영화는 코미디가 강세였다. <극한직업>이 1위, <엑시트>가 5위를 기록하였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에 자영업의 아픔(극한직업)과 청춘들의 취업 어려움(엑시트)을 다루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 은 5위를 기록하였다. 할리우드 영화 짜집기 평을 받고 스토리에 아쉬움이 있는 영화이지만 이병헌, 하정우 등 인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백두산>이 7위를 차지하였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은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마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어벤저스 : 엔드게임>은 히어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주는 영화로 2019년 국내 개봉한 영화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어벤저스 : 엔드게임>의 바로 전 영화였던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 역시 2018년 국내 개봉한 영화 순위에도 2위였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나라로서는 국내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2018년 1위는 국내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2>는 아이들에게는 여전한 인기 몰이로 3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리딘>은 애니메이션 알라딘 지니역을 했던 로빈 윌리엄스의 아성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윌 스미스는혼신의 연기로 윌 스미스만의 새로운 지니를 탄생시켰고 4위에 올랐다. 대미를 장식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 외에 히어로 단독물인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과 <캡틴 마블>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언제나 폭망했던 DC 코믹스물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조커>는 어두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0위에 턱걸이했다. 역사상 최고의 조커를 연기했던 호아킨 피닉스는 2019년 및 2020년 대부분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국내 개봉한 영화 순위 10개 중에 국내 영화는 4개이고 국외 영화는 6개이다. 관객수를 비교하면 국내 영화는 44,040,832명(42.6%)이고 국외 영화는 59,308,039명(57.4%)이다.

 

국내 영화 중에서 천만명을 넘긴 영화는 2개 영화로 <극한직업> 16,265,658명과 <기생충> 10,098,308명이다.

국외 영화 중에서 천만명을 넘긴 영화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13,934,604명, <겨울왕국2> 13,741,063명, <알라딘> 12,555,837명 으로 총 3개다.  

 

2019년 국내 개봉한 영화 순위를 관람객 수를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다.

 

 1. 극한직업 / 16,265,658명

 2. 어벤져스 : 엔드게임 / 13,934,604명

 3. 겨울왕국 2 / 13,741,063명

 4. 알라딘 / 12,555,837명

 5. 기생충 / 10,098,308명

 6. 엑시트 / 9,426,051명

 7. 백두산 / 8,250,815명

 8.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 8,021,145명

 9. 캡틴 마블 / 5,802,811명

10. 조커 / 5,252,57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