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확정 :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류현진 14승, 토론토 아깝게 포스트시즌 탈락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천신만고 끝에 와일드카드를 확정 지었다. 뉴욕 양키스는 템파베이를 9회 말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6회 말까지 워싱턴에 2:5로 뒤지고 있다가 7회 초 5:5 동점을 만든 후 9회 초 디버스의 2점 홈런으로 극적으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단판 경기를 10월 5일(한국시간)에 펼친다.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5이닝 2 실점으로 막으면서 14승(10패)을 거두고 12:4로 대승했으나 이날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승리를 하는 바람에 포스트시즌에 탈락하게 되었다. 토론토의 류현진은 14승 10패, 4.37 ERA로 2021 메이저리그를 마무리했다.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92승 70패, 토론토는 91승 71패로 단 1게임 차이였다. 아무도 포스트 진출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정규리그 후반에 놀라운 승률로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던 시애틀은 LA 엔젤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떨어졌다. 시애틀의 정규리그 최종 성적은 90승 72패이다.

 

이제 2021 MLB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10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과의 와일드 카드 승자가 템파베이와 디비전 결정전에서 만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이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경기를 펼친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106승을 거뒀음에도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한 LA 다저스가 힘겨운 상대 세인트루이스를 10월 7일(한국시간) 만나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치고 이 경기의 승자가 샌프란시스코와 디비전 결정전에서 만난다.다른  내셔널 리그 디비전 경기에서는 애틀란타와 밀워키가 만난다. 디비전 경기는 10월 8일부터 열리며 총 5차전의 경기들을 치르고 3승을 먼저 이기는 팀이 각 리그 챔피언 시리즈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