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맛집 추천 : 큰집 왕갈비탕

 

요새 아내가 <맛있는 녀석들>을 유튜브로 자주 보는데 모 에피소드에서 출연자들이 너무 갈비탕을 맛있게 먹어서(언제 맛없게 먹은 적은 있겠냐만은) 본인도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다음날 안양 남부시장 건너편에 있는 큰집 왕갈비탕에 갔다. 이곳은 갈비탕은 당일 오전에 만들어서 오전 11시부터 갈비탕이 소진할 때까지 판다. 일요일, 월요일에는 정기 휴일이다. 

 

예전에는 갈비탕(소)는 갈비대 갯수가 1개, 갈비탕(중)은 2개, 갈비탕(대)는 3대였으나 지금은 갈비탕 고기의 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도 갈비탕 종류에 따라 예전처럼 그 정도의 갈비대 갯수 수준으로 나온다. 보통 갈비탕(대)에서 갈비대 갯수가 2개임에도 고기양이 많으면 갈비탕(대)라고 하는데 고기양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지 모르겠다. 까다로운 손님인 경우 왜 대를 시켰는데 갈비대 갯수가 2개밖에 안나오냐고 따질 것 같다. 

 

위의 사진은 갈비탕(대)로 푸짐하게 나온다. 맛없는 갈비탕은 은근한 누린내가 나는데 큰집 왕갈비탕은 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다. 

 

   반찬은 김치, 깍뚜기, 오징어 젓갈 3가지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김치는 별로였고 깍뚜기와 오징어 젓갈은 맛있었다. 

 

갈비탕을 먹고 나오니 인기가 많은 곳이라 대기자가 많았다. 안양에서 갈비탕 맛집으로 추천한다. 

 

<큰집 왕갈비탕>

T. 031-464-1211 /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으로 263번 길 

운영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재료 소진 시 마감) / 술과 음료수를 팔지 않는다.

왕갈비탕 소-9,000원 / 왕갈비탕 중-11,000원 / 왕갈비탕 대-13,000원

 

전철역으로는 안양역이 제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