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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신설 종목 : '브레이크 댄스' 아닌 '비보잉' (B-boying)

by Daniel Notes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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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OC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화려한(?) 폐막식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끝났다. 이제 다음 올림픽은 2024년에 열리며 개최지는 파리다. 2024년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볼 수 없는 종목은 유럽에서 인기가 없는 야구, 소프트볼, 가라데 등이다. 그중 야구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 2020년부터 올림픽 개최 국가에서는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데 파리 올림픽에서는 브레이크 댄스, 즉 '비보잉'을 정식 종목에 포함시켰다. 2020년 12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파리 올림픽에 비보잉 이외에 서핑, 스케이드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등도 정식종목으로 승인했다.  

 

브레이크 댄스의 정확한 명칭은 '비보잉'이다. 브레이크 댄스라는 말은 1980년대 언론에서 만든 말인데 비보이들은 '비보잉'을 선호한다. 1970년대 클럽에서 쉬는 시간(Break time)에 등장해서 가사 없이 비트만을 가진 음악에 춤을 추는 댄서들을 지칭하여 Break boy, 즉 b-boy 라고 칭했다. 80년대 들어 언론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종주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80년대 후반부터 인기가 떨어져 소수만이 명맥을 유지했다. 90년대 후반 유럽의 파워풀한 비보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비보잉은 세계적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rh 비보잉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이전과는 다른 탄탄한 기반을 갖게 되었다. 현재 비보잉 문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미, 동남아, 이스라엘, 이집트, 모로코, 중국 수많은 나라에 전파가 되어 이상 미국만의 문화가 아닌 범세계적 문화로 입지를 굳혔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에까지 이르렀다. 

 

프랑스는 국립 비보이단이 있을 정도로 비보잉 강국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비보잉을 정식 종목으로 삼을 만큼 변화를 택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비보잉 종목에 남녀 개인전 금메달 1개씩이 걸릴 예정이다. 일대일 배틀 댄스 형식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처럼 심사위원들이 기술, 연기, 창의력 등을 평가하여 승자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추후에 단체전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비보이랭킹즈'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이어 국가랭킹 2위이며 한국의 '진조크루'팀은 세계 팀 랭킹 2위이다. 진조 크루(Jinjo Crew) 2001 결성된 대한민국의 비보이팀으로 오를(), 불사를() 한자어로 '불살라 오르다' 뜻을 가지고 있다. 비보잉 부문 역대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팀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 딸 수 있는 실력이다. 

 

한국의 비보잉 그룹 '진조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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