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태풍 14호 '찬투'가 다행히 예상 경로보다 아래로 통과해 일본으로 향한다. 태풍 14호 '찬투'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와 강풍이 불어 피해를 입혔다. 지나 9월 7일 9시에 태풍으로 발전했는데 9월 9일 15시에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70 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9월 9일 오후에 중심 최대풍속 초속 55m, 중심 기압은 925 hPa로 최고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9월 11일 오전 3시에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60 km을 지났고 중국 내륙 지역에 상륙하지는 못하고 상해 해상에 마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팽이의 한쪽 면을 때리면 빨리 도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태풍 '찬투'는 강풍 반경이 230km로 작은 편이지만 세력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고, 중심의 눈이 뚜렷하면서 강풍 반경이 둥글게 형성되는 등 강한 태풍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라고 밝혔다. 9월 17일 정오 현재 태풍 '찬투'는 우리나라 성산 동쪽 120 km 부근 해상에 있다. 중심기압은 990 hPa, 최대 풍속 25m/s 를 기록하고 있다. 태풍 14호 '찬투'는 9월 14일~15일 상하이 근처에 머문 뒤 오른쪽으로 꺾어져 9월 17~18일에 일본 내륙으로 지나가 9월 18일 오전 6시에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에 직접 올라오지는 못하고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일본 내륙을 지나가게 되었다. 14호 태풍 '찬투'의 진로를 보면 상하이 근처에서 2일 동안 머무는 것도 그렇고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경로를 보였는데 이는 평소 태풍의 경로와는 확연히 다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 북태평양 고기압의 찬 공기가 계속 남하하는 가운데 태풍이 가져오는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될 경우 두 공기가 만나는 시점에 집중호우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태풍 '찬투'는 캄보디아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월하향' 혹은 '튜버 로즈(Tube Rose)'이라고 부르는 꽃을 뜻한다. 수선화과로 꽃말은 '위험한 쾌락 혹은 위험한 관계'라고 한다. 향기가 진하여 신부의 부케로 많이 사용하며 장식용 꽃꽂이에도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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