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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주다 (정보 소개)/정치를 말하다

"손준성 보냄" 텔레그램과 손준성 검사 계정 동일, 손 검사는 텔레그램 탈퇴

by Daniel Notes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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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선거 개입' 사건의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의 텔레그램에서 "손준성 보냄" 메시지의 손준성 부분을 눌렀더니 실제 손준성 계정이 나타났다. 조성은 제보자는 9월 1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텔레그램에 표시된 '손준성'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텔레그램 계정이 일치한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김 의원에게 보낸 결정적인 물증이 확보된 것이다. 더욱 이상한 것은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9월 12일 텔레그램을 탈퇴한 일이다. 조 제보자는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의 텔레그램 계정을 확인해봤더니 9월 13일 오전에 사라졌다고 언론에 밝혔다. 빼박 증거가 확보되니 사전에 계정을 탈퇴한 것은 바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다. 증거 인멸의 시도는 구속 사유의 결정적 사유가 되는 만큼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을 빨리 구속하여 본 사건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조 제보자는 이미 해당 자료를 대검과 공수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증거가 확실함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일까? 수사정보정책관 역할은 검찰총장의 손과 귀의 역할을 하는 핵심 자리이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을 손준성 검사가 했었기 때문에 지시를 했다거나 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이런 중대한 일을 검찰총장과 상의 없이 했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캠프는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과의 연결 고리를 자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추미애 라인'이라고 하다가 '최강욱 라인'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과는 3개월밖에 일을 같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등 손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 제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개인적인 식사를 한 일로 국정원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작이라고 하며 연일 '박지원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는 내년 선거가 공정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며 중립 내각을 구성하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사건의 본질은 '검찰의 누가 고발장을 작성하여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는가?', '누가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에게 고발장 초안을 전달하였는가?'이다. 이 두 가지만 밝혀낸다면 사건의 전반에 대해서 알 수 있지만 윤석열 캠프와 국민의 힘은 여전히 정치공작이라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공작' 주장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검과 공수처의 철저하고 빠른 조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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