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대구·경북 경선 결과 : 추미애 후보, 누적 득표율 3위..오늘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경북 경선이 9월 11일 끝났다. 1위는 이재명(5,999표, 51.12%), 2위는 이낙연(3,284표, 27.98%), 3위는 추미애(1,741표, 14.84%), 4위는 정세균(423표, 3.60%) 순이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외에 처음으로 추미애 후보가 지역 경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14.84%)을 득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도 50% 넘기어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이낙연 후보 측은 기대보다 높게 대구·경북 경선에서 득표수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대구·경북 경선 결과까지 포함한 전체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27,046표, 득표율 53.88%로 1위, 이낙연 후보가 14,125표, 득표율 28.14%로 2위, 추미애 후보가 4,360표, 득표율 8.69%로 3위, 정세균 후보가 3,134표, 득표율 6.24%로 4위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세부 결과

 

출처 : 나무위키

 

이번에 누구보다도 주목해야 할 후보는 추미애 후보이다. 이번 경선에서 의미있는 득표수가 나왔고 오늘 결과가 나올 1차 선거인단 발표에 따라 캐스팅 보트를 잡을 정도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지 판가름이 난다. 오늘 1차 선거인단의 결과가 추미애 후보에게 대반전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광주·전남 경선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 광주·전남 경선을 보면 언제나 광주·전남 투표 성향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이었다.  이낙연 후보 측 역시 다음 주 광주·전남 경선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이재명 후보를 이길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일단 오늘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차 선거인단 선거인수는 641,922명이고 그중에서 70.36%가 투표를 마쳐 투표자수가 451,630명에 이른다. 3 차례 지방 경선까지 투표자수가 50,198명인데 9배가 넘는 투표자수이다.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오늘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 이낙연 후보의 역전, 추미애 후보의 대반전 이야기가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진행됨에 따라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 충남 경선 투표율은 48.4%에 그쳤으나 세종 충북 경선에서 54.19%로 약간 오르더니 이번 대구 경북 경선에서는 72.57%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말한 대로 1차 선거인단 투표율도 70.36%에 으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투표율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