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결과 및 향후 일정 : 호남 결과 누적 1위 이재명 53.01% 득표율로 과반수 넘겨

9월 25일 ~ 26일 양일간 펼쳐진 광주·전남과 전북 경선이 끝났다. 이낙연 후보가 본거지였던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0.17%(122 표) 밖에 이기지 못하고 전북 경선에서 16.07%(6,561 표) 차이로 졌다.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의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음에도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56,002표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가 49,563표에 그쳐 이재명 후보가 6,439 표 차이로 이낙연 후보를 이겼다. 정세균 후보 사퇴에 이어 김두관 후보가 전북 경선 이후 사퇴함에 따라 이제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4명의 후보만 남게 되었다. 그동안 1, 2위 후보였던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치열한 경선 다툼으로 추미애 후보로 가야 할 표가 생각 외로 적었다는 점이 아쉽다. 전북 경선까지 누적 합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341,858 표, 53.1%로 1위, 이낙연 후보가 222,353 표, 34.48%로 2위, 추미애 후보가 68,362 표, 10.6%로 3위, 박용진 후보가 7,946 표, 1.23%로 4위다. 이제 10월 1일 제주, 10월 2일 부산, 울산, 경남, 10월 3일 인천에 이어 선거인단 수 496,339명의 2차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가 10월 3일에 발표된다. 2차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확실히 결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후보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기대하고 있겠지만 지금까지 추세로 보면 결선 투표 없이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2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세부 결과

 

 

출처 : 나무위키

 

 

2022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투표율

 

더불어민주당이 걱정해야 부분은 바로 투표율이다. 대전·충남 투표율이 48.4%에 그치고 대구·경북 투표율이 72.57%를 기록했으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도리어 호남 지역의 투표율(광주·전남 56.2%, 전북 53.6%)을 낮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재명 후보가 계속 과반수 넘는 득표율을 얻을 경우 나머지 경선에서도 투표율이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선거인단의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추미애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흥행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이낙연 후보는 이번 호남 경선 결과의 패배로 추진력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화천대유 건으로 그렇게 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곽상도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수령 역시 이재명 의사에게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낙연 후보에게는 악재로 적용될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2022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

 

10월 1일 제주, 10월 2일 부산, 울산, 경남, 10월 3일 인천에 이어 선거인단 수 496,339명의 2차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가 10월 3일에 발표된다. 10월 9일 경기 경선과 10월 10일 서울 경선을 치루고 305,780명의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결과가 10월 3일 발표된다. 10월 10일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있는 경우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고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는 경우  4, 5일 뒤에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게 된다. 

 

출처 : 나무위키

 

 

추미애 후보가 현재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민주당 경선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주 10월 3일에 발표되는 2차 선거인단 온라인 국민 투표에서 깜짝 득표율로 이재명 지사와 결선에서 만날 수 있는 교두보를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