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인천에 이어,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58.17%로 이낙연 후보 33.48%를 누르고 누적 득표율 54.90%을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합계 34.33% 득표율에 그쳤다. 이재명 후보의 2차 선거인단 득표율 58.17%는 1차 선거인단 득표율 51.09% 보다 7.08%나 오른 것이다. 득표수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 20만 표 이상 앞섰다.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추미애 후보는 이번 인천 경선 및 2차 슈퍼위크에서 각각 9.26%, 5.82%를 얻어 누적 득표율 9.14%를 기록했고 박용진 후보는 누적 합계 1.63% 득표율을 얻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었는데 이 건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에게 미치는 영향 크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경선일정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다. 3차 선거인단 수는 305,780명으로 1,2차 선거인단 수에 비하며 적은 편이고 10월 9일 경기 선거인단 수는 164,696명, 서울 선거인단 수는 144,483명이다. 서울, 경기 지역은 이낙연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더 유리하다.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결과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투표율
이번 인천 경선 투표율은 63.45%로 어제 부산,울산, 경남 경선에 비해 상승했으나 2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1차 선거인단 투표율 77.37%에 비해 한참 떨어진 59.66%에 그쳤다. 계속된 이재명 후보의 독주에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적어지지 않았나 예상해본다. 대전·충남 투표율이 48.4%에 그치고 대구·경북 투표율이 72.57%를 기록했으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도리어 호남 지역의 투표율(광주·전남 56.2%, 전북 53.6%)을 낮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
2022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
10월 3일 인천에 이어 선거인단 수 496,339명의 2차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가 10월 3일에 발표된다. 10월 9일 경기 경선과 10월 10일 서울 경선을 치르고 305,780명의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결과가 10월 10일 발표된다. 10월 10일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있는 경우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고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는 경우 4, 5일 뒤에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대통령 후보를 확정 짓게 된다. 현재로서는 과반이 넘는 이재명 후보의 20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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