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결과 및 조별 중간 순위

 

10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재성의 멋진 스루 패스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재성의 어설픈 탈압박으로 볼을 빼기고 골키퍼 김승규의 판단 미스로 통한의 동점골을 먹었다. 그 이후 이란의 중거리 슛이 여러 번 골대를 맞는 등 질 뻔했으나 이란 원정 경기에서 중요한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종료 직전 나상호가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으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으로 역전승을 할 기회를 놓쳤다. 한국과 이란은 슈팅수 16 대 12, 유효 슈팅수 4 대 3, 점유율 54% 대 46% 등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겠지만 조 1, 2위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것이어서 두 팀에게는 나쁘지 않은 경기 결과였다. 특히 한국은 이란 원정 경기에서 지지 않고 무승부를 거둔 점이 중요하다. A조에서는 이란이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이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이란에 이어 2위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은 오는 11월 11일 UAE와 홈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편 B조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일본이 호주를 맞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본과 호주는 슈팅수 12 대 9, 유효 슈팅수 6 대 4, 점유율 45% 대 55% 등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승리가 간절했던 일본은 다나카가 8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호주의 흐루스티치가 후반 69분에 프리킥을 통한 동점골을 넣었으나 호주의 베히치가 후반 85분에 통한의 자책골을 헌납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결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오만에 1:3으로 져서 4전 전패로 B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응우엔 티엔 린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인저리 타임에 동점을 허용하고 후반 두 골을 막지 못했다. A조 시리아 역시 선제골을 먼저 넣었으나 레바논에게 2:3으로 져서 1무 3패로 A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라크는 후반 89분 후세인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UAE 맙쿠트의 극장골로 UAE와 이라크는 2 대 2로 비겼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난히(?) 졌다. 중국은 1승 3패로 B조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일한 1승은 최종예선 2차전에서 베트남에게 거둔 승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 순위 (10/13 현재)

 

A조에서는 이란과 한국이 패 없이 승점 10점과 8점으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바논이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한국을 뒤쫓고 있다.  UAE와 이라크가 3무 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이나 골득실 차이로  4, 5위를 차지했다. 시리아가 매경기 마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뒷심이 약해 1무 3패를 기록하고 A조 최하위다.

B조에서는 의외로 사우디아라비아가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호주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사우디아리비아를 뒤쫓고 

있다. 오만과 일본이 2승 2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골득실 차이로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와 1, 2위를 다툴 줄 알았던 일본이 예선전 4경기를 펼쳤는데도 4위를 기록하면서 부진하나 그나마 호주를 최근 4차전에서 2:1로 이긴게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중국은 여전히 그만한 실력으로 1승 3패, 승점 3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4전 전패로 안타깝게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 일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차전 중계 일정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은 오는 11월 11일 저녁 8시에 UAE와 홈에서 경기를 펼치고 6차전은 오는 11월 16일에 이라크 원정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