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셀베이션(Salvation)' 시즌 1

미국드라마 셀베이션(Salvation)

 

 

월말 김어준 4월호 내용 중에서 SF 작가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OTT에서 방영되는 SF 영화와 드라마를 추천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 에피소드에서 소개받은 SF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셀베이션(Salvation)'이다. Salvation 은 '구원'이라는 뜻으로 드라마에서는 인간이라는 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소 인원 160명을 태우고 화성으로 갈 수 있는 로켓 이름이다. 미국 드라마  '셀베이션' 시즌 1은 2017년 7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된 13부작 드라마이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연자들은 우리에게 유명한 배우들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 답게 빠른 전개가 돋보인다. 예전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처럼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다음 에피소드를 바로 보고 싶게 만든다. 또한 누가 선인인지 악인인지 헛갈리게 하는 반전이 많아 흥미롭다. 

 

미국 드라마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게 제일 큰 단점이다. <프리즌 브레이크>도 그랬고 그 유명한 <왕좌의 게임> 역시 마지막 시즌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드라마 <셀베이션> 시즌 1은 시즌 1 답게 탄탄한 스토리, 빠른 전개와 반전 등으로 추천할만한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2까지 볼 수 있으며 시즌 3은 아쉽게도 CBS에서 제작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 점으로 봤을 때 이 드라마 역시 시즌 2에서 산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고 드라마의 결말을 매듭짓지 못했을 것이다. (아직 시즌 2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1만큼은 주말 이틀 동안 13부를 다 볼 정도로 흡입력이 높은 드라마였다. 15세 관람가로 SF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