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5)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한국과 팔레스타인이 맞붙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002년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에게도 중요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노린다
한국은 이번 예선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함된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감독인 홍명보의 복귀전으로, 그는 2014년 이후 다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월드컵 예선 경기이며,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국가대표팀의 성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도전의 길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이번 예선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회 중 하나로, 첫 번째 도전을 한국과 맞붙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팔레스타인 감독 마크람 다부브는 한국의 강력한 전력과 손흥민의 존재를 경계하면서도, 팀의 조직력과 투혼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인해 국내 리그가 중단되고 대부분의 선수가 소속 클럽에서 뛰지 못하는 등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부브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중계 방송사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SBS를 통해 중계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9월 소집 명단
GK :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일본), 김준홍(전북현대)
DF : 권경원(코르파칸클럽, UAE),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독일), 김영권(울산HD), 정승현(알 와슬, UAE), 이한범(미트윌란, 덴마크), 설영우(즈베즈다, 세르비아),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 박용우(알아인, UAE), 정우영(울산HD), 황인범(즈베즈다, 세르비아), 이재성(마인츠, 독일),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황희찬(울버햄튼, 잉글랜드),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잉글랜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
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일본)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두 번째 경기 : 한국 vs. 오만
오는 9월 10일 화요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기준)에 오만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두 번째 경기인 한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립니다. 쿠팡플레이와 KBS를 통해 중계 방송됩니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총 6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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