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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145

도서 추천 : 장일호 <슬픔의 방문> 한 권의 책을 카페에 앉아 단숨에 읽은 적이 얼마나 오랜만의 일이던가. 장일호 시사인 기자가 쓴 에세이 은 각각의 장을 읽는 내내 웃음과 눈물을 주었다. 나이가 들어 집중이 쉽지 않다. 책 내용이 뇌에 인식되기 전에 잡생각이 파고 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영화고 보고싶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생 버튼을 눌러 10분을 넘기기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이걸 볼까 저걸 볼까 하다가 어느덧 유튜브를 킨다. 유튜브 역시 유튜버가 정상스럽게 만든 10분 넘는 동영상 보다 쇼트 동영상의 조회수가 더 많지 않은가. 리뷰가 좋아서 구입하게 된 장일호 기자의 도 비슷했다. 저자의 들어가는 글을 읽다가 중단하고 또 읽다가 말았다. 그 놈의 잡생각 때문이었다. 비단 개인의 문제도 잡생각 원인.. 2023. 7. 19.
도서 추천 : 박태웅의 AI강의 여러 매체에서 챗GPT에 대한 글을 보고 도대체 챗GPT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서 박태웅의 AI강의(박태웅, 한빛비즈, 2023)를 읽었다. 요즈음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종종 키오스크에 익숙치 않아 짜증을 내는 노인들을 종종 본다. 나도 이십여년 정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될려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더 늙기 전에, 아니 아직은 젊기에 배움을 놓지 않고 책을 읽고 있다. 이 책 또한 뒤쳐지기 싫어서 읽는 것이다. 체질적으로 자기계발 도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역사, 철학 등 인문도서를 읽는데 돈도 안되는 책을 읽는다며 여전히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는다. 요새는 뇌과학, 우주, 생물, 다윈주의 등 과학도서도 읽고 있다. 수박 겉핧기 식이긴 하지만 말이다. 챗(chat)은 대화형을 의미하고 GP.. 2023. 7. 10.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 돌베개, 2023)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니라 '지식 소매상' 작가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유시민이 지식의 범위를 문과에서 과학으로 범위를 넓혔다. 유 작가는 라는 책이 과학교양서가 아니라고 서문에서 단언한다. 본인이 흥미롭게 본 사실,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이론, 인간과 사회의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 준 정보에 나름의 해석을 얹었을 뿐이라며 본인의 저서를 낮춘다. 하지만 그의 독자들은 안다. 과학을 모르는 문과 독자들에게 이 책이 과학교양서로 이끌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는 것을. 그의 과거 저서 , 등이 이를 증명한다. 의 소제목은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로 초판 1쇄 유작가의 사인본에는 '그대라는 존재는 우주가 만든 기적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유시민이 정치인에서 작가로 전향하면서 TV.. 2023. 7. 4.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 2019)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1933년 3월 15일 ~ 2020년 9월 18일)는 미국의 법조인으로 미국의 연방대법원 연방대법관을 지냈다. 지난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이 지명하였으며 샌드라 데이 오코너에 이은 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 대법관이며 첫 번째 유대인 여성 연방 대법관이다. 보수화돼가는 연방대법원의 진보적인 축에 속했다. (On the basis of sex, 2019)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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