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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2

시대의 어른, 채현국 선생님. 돌아가시다! -젊은 친구들한테 한 말씀 해 달라. 노인세대를 어떻게 봐달라고…. “봐주지 마라.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 두어라. 너희들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까딱하면 모두 저 꼴 되니 봐주면 안 된다.” 2014년 1월 4일 채현국 선생님이 한겨레와의 인터뷰중의 한 장면이다. 자신과 같은 노인 세대를 욕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는 젊은이들을 향한 일갈이다. 일제시대와 6.25 전쟁, 1950~70년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한 세대들에게는 억울할 일이 분명하지만 채현국 선생님은 그들의 공은 인정하되 옛날의 생각에만 멈쳐져 있는 노인들을 보며 젊은이들이 단연코 따르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어 채현국 선생님이 '시대의 어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한겨레와의 인터뷰.. 2021. 4. 5.
인생 드라마 추천 (2) :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년. 우리들의 이야기 - 넷플릭스 방영 중 5년 전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처남은 모 언론사 금융팀 기자로 있었다. 장인어른 장례식에 많은 화환이 왔는데 시중은행, 증권사 등 대부분 금융업계에서 온 것이었다. 15년 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 형제 중에 둘째 이모의 지인들이 제일 많이 오셨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둘째 이모는 장학사를 거쳐 모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는데 버스 대절까지 해서 오신 선생님들이 많이 오셨다. 당시 개인병원을 운영하시고 계셨던 큰 사위 내 아버지의 지인들보다도, 공군 중령으로 예편하신 장남 외삼촌 지인들보다도 더 많은 둘째 이모의 지인들이 외할아버지의 마지막 길에 참석하셨던 것이다. 그 때 어머니가 자식이 잘되야 이렇게 부모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나에게 한 말씀하셨다. 중소기업에 다녔던 나로서는 꽤나 ..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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