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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3

<월말 김어준> 4월호 소개. 이번에도 끝내 준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서 그의 소감은 본인이 못한다고 하는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이 끝날 때마다 관중들의 웃음이 끝나지 않는다. 시상식 후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 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 나는 '최고' 이런 말이 싫다. 최고 그러지 말고 최중 되면 안 되냐.. 중략..최중만 되면서 살면 된다. 최고의 순간인지는 모르겠다." 고 대답했다. 오늘 이후의 배우 윤여정, 인간 윤여정의 여정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라는 질문에도 "앞으로 계획. 없다. 살던 대로. 오스카 탔다고 윤여정이 김여정 되는 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한 평생 도를 닦고 마음을 다스리는 고승 같은 말씀을 기자들에게 찰지게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 2021. 5. 1.
배우 윤여정씨가 세계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영화 <미나리>. 그러나 추천 하기에는 조금... 작년에 활약한 에 이어 올해 다양한 세계 영화제에서 윤여정 씨가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영화 를 관람했다. 눈물, 콧물 죄다 흘리는 카타르시스를 기대했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일까? 아역 배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연출의 문제인지, 각본과 스토리가 문제인지 매끄러운 영화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기승전결에서 기승하다가 그냥 끝나는 느낌. 윤여정 배우 역시 한국에서 그보다 훨씬 좋거나 훌륭한 연기를 많이 한 영화 혹은 드라마를 봤기에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분명 자랑스럽고 기분 좋은 소식이기는 하난 솔직히 여우조연상을 휩쓸 만큼의 연기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영화 결말 부분이다. 외할머니 순자(윤여정)를 영화 중간에 갑자기 아프게 만든 부분은.. 2021. 3. 12.
인생 드라마 추천(3) :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 우리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 - 넷플릭스 방영 중 가끔 냉면이 그리울 때면 영등포역 부근에 있는 개업한지 50년이 넘은 함흥냉면집을 가곤 한다.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깔스러운 냉면은 어렸을 적에는 좀 싱겁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 심심한 맛이 자주 생각나게 하는 냉면집이다. 냉면을 먹고 대로변으로 나가다 보면 한 때 화려한 쇼핑몰이었지만 지금은 몇 층 운영하지 않은 낡은 건물 아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백바지와 금목걸이로 치장한 옷차림과 올백으로 넘긴 할아버지들과 과하게 화장을 하고 애교 웃음으로 무장한 할머니들이다. 과거 화려했지만 낡은 그 건물. 건물 11층에는 콜라텍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살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잘난 것도 없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나이든 저들을 폄하하는가. 드라마 ..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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