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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책과 함께 (도서 추천)

도서 추천 :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저, 해냄, 2020)

by Daniel Notes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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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차이나는 클라스 131(2019 10 30일 방영), 132(2019 11 6일 방영), 147(2020 3 4일 방영)에서 김누리 교수는 대한민국의 최종 개혁, 독일 교육을 통해 나가야 할 한국 교육 등에 대하여 강의를 했고 시청자에게 커다란 감명을 줬다. 이러한 강의를 바탕으로 좀 더 살을 붙이고 발간된 것이 바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이란 책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강의 중인 '김누리 교수'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었던 68혁명이 우리나라에는 왜 못들어왔는 지 알려주고 86세대의 성취와 한계를 설명한다. 우리나라에는 보수와 진보에 입장에서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진보는 없고 보수와 수구만 있는 한계를 짚어 보고 우리가 따라야 한다는 미국의 글로벌 스탠드의 위선을 파헤친다. 독일 통일을 보면서 우리나라 통일에 관련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지 알려주고 진정한 평화에 대해서 논의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TV 속 짧은 강의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주제에 대한 배경 설명과 앞으로의 방향을 알 수 있다.  

 

김누리 교수의 이러한 주장은 아무래도 현실적이지 않고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위치해 있는 다수 언론은 이미 바꿀 수 없고 우리나라의 진보 정당이라고 불리우는 당 조차 지난 대선과 총선을 치루면서 국민의 지지가 오르긴 커녕 여러가지 사건으로 지지율이 더 떨어진 환경 속에서 김누리 교수가 원하는 변화는 아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의 정치 상황을 미약한 발전이나마 발전이라고 하지 않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은 지금 보수와 진보가 서로 경쟁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것은 한국의 기득원이 만들어낸 최악의

           거짓말입니다. 사실 해방 이후 한 번도 보수와 진보가 경쟁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김누리 교수가 외치는 개혁은 당연히 해야만 하는 정도이고 그 정도를 가기 위해 미약하나마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며, 독일 유럽연구센터 소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서울대,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고,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가 귄터 그라스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독일유럽연구센터로 선정되었고, 현재 이 연구센터의 소장을 맡아 학술 및 교육, 문화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알레고리와 역사: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사상』을 썼고, ‘통일 독일을 말한다’ 3부작(『머릿속의 장벽』 『변화를 통한 접근』 『나의 통일 이야기』)을 비롯하여 『통일독일의 문화변동』 『통일과 문화』 『인권, 세계를 이해하다』 등을 공저했으며,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아직도 시간은 있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서점 알리딘에서 발췌)   

 

김누리 교수의 강의를 듣고 감동한 이에게 좀 더 본질에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본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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