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챔피언스 리그 결승 : 맨시티 vs 첼시

 

2021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 팀이 판가름 났다.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 첼시 두 팀이 오는 5월 30일 한국시간 오전 4시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붙는다. 맨시티는 지난 5월 5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여 1,2차전 합계 4:1로 결승에 먼저 올랐고 첼시는 금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최종합계 3:1로 맨시티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준결승) 맨시티 : 파리 생제르망

파리 생제르망은 주전 공격수 음파페의 부재가 뼈아팠다. 파리 생제르망은 봄 점유율 57%로 맨시티를 앞섰으나 슈팅수 6대 9로 뒤졌고 유효슈팅 역시 1대 5로 크게 뒤졌다. 네이마르가 고전 분투했으나 네이마르의 공격력을 능가하는 음파페가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경기 69분에 파리 생제르망의 앙헬 디 마리아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63분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의 골로 0:2로 뒤진 상황에다가 경기 내내 파리 생제르망의 선수에 대하여 심판의 다소 편파 판정으로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흥분을 한 상황에서 디 마리아의 퇴장으로 이어져 추적의 고삐를 놓쳤다.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는 전반 11분 골에 이어 후반 63분에 두 번째 골로 득점하여 맨시티의 침피언스 결승 진출에 최고의 수훈 선수가 되었다. 

(준결승) 첼시 :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봄점유율은 36% 대 64%로 엄청나게 밀렸으나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슈팅수는 13 대 5로 앞섰고 유효 슈팅수는 6 대 5로 비등했다. 첼시의 공격수 중에서 캉테의 활약이 제일 눈부셨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역습의 시작은 언제나 캉테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티모 베르너의 골로 앞선 첼시는 후반 85분 메이슨 마운트의 골로 2:0으로 앞서 갔으며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한 남은 9분가량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잘 막은 첼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먹튀가 되어 버린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는 후반 89분까지 뛰었으나 부진했다. 첼시의 최고 수훈 선수는 백넘버 7번 캉테였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작년 시즌 파리 생제르망을 이끌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시즌 중간에 첼시를 맡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린 쾌거를 이룩했다. 

2021 챔피언스 결승 예상 : 맨시티 승리 예상

2021년 5월 3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첼시의 결승전의 결과를 어떻게 될까? 리그에서 내년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싸움에 전력을 다하는 첼시보다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도 거의 확정적이고 전력이 탄탄한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시티를 창단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확정적이고 카바오컵(리그컵)은 이미 우승컵을 올린 상태라 챔피언스 리그마저 우승하게 되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에 이어 두 번째로 트레블을 이루는 것으로 감독으로 두 번 트레블을 이룩한 사상 첫 감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