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열린 토트넘과 맨유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맨유에 1:3으로 지면서 승점 49점, 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14호 골을 기록하여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패트릭 뱀포트(리즈)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득점 1위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19골이며 , 3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16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4위를 해야 내년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데 현재 4위는 승점 55점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는 맨시티로 32경기를 마쳤으며 승점 74점으로 맨시티의 경기력을 볼 때 정규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2위 맨유(승점 63점)가 31경기를 치룬 가운데 남은 7경기를 다 승리한다고 해도 84점이기 때문에 맨시티는 6경기에서 3승 1무(10점)만 따내면 골득실도 맨유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에(득실차 맨시티 44, 맨유 27) 자력 우승을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토트넘은 31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승점 49점이다. 3위 레스터가 56점, 4위 웨스트햄이 55점, 5위 첼시가 54점, 6위 리버풀이 52점이다. 모두 31경기를 마쳤다. 8위 에버턴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29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승점 47점으로, 2경기를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53점으로 6위 리버풀(승점 52점)을 제칠 수 있다. 3위 레스터부터 8위 에버턴까지 내년도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기 위한 싸움이 남은 7경기에서 결정 난다.
토트넘의 현재 경기력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맨유 전 경기였던 30라운드 17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당연히 승리할 줄 알았는데 막판 동점골 허용으로 무승부로 끝났으며 이번 맨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전반전이 끝났으나 후반전에 3점이나 헌납했다. 금일 현재 7위 토트넘은 이제 7경기가 남았다.
4/17(토) 에버턴(8위, 47점)
4/22(목) 사우스햄턴(14위, 36점)
5/01(토) 셰필드(20위, 14점)
5/08(토) 리즈(10위, 45점)
5/13(목) 울버햄튼(12위, 38점)
5/15(토) 에스턴 빌라(11위, 44점)
5/24(월) 레스터(3위, 56점)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는 목표를 해야 될 것이며 그 시작을 다음 주 4/17(토) 에버턴에서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9/14에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0:1로 패배하였으며 9/20에 사우샘프턴과는 5:2 승리하였다. 12/20에 레스터와의 경기에서는 0:2로 패배하였고 12/28에 울버햄튼과는 0:0, 올해 1/2에 리즈와는 2:0 승리, 1/17 세필드와는 3:1 승리, 3/22 에스턴 빌라와는 2:0으로 승리했다.
남은 7경기를 전반전과 같은 결과라고 예측한다면 4승 1무 2패가 되고 13점을 얻게 되고 최종 승점은 총 62점이 된다. 작년 프리미어리그 4위 팀은 첼시였고 승점은 66점이었다.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6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가야만 했다.
올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이상이 안되서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못 가게 된다면 토트넘은 2년 연속 탈락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팀의 간판선수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참가를 못하면 토트넘 구단 역시 막대한 재정적 손해를 보기 때문에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케인을 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회계 연도에서 6,39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손실을 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더불어 토트넘은 2020-21년도 1억 5,0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의 매치데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올여름 빅네임 선수를 판매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출처 : 인터풋볼)
손흥민은 현재 재계약이 중단된 상태이며 해외 여러 매체를 통해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연결 소식이 슬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손흥민과 토트넘과의 계약은 2년 남은 상태이고 코로나 때문에 손흥민의 이적료를 낼 만한 구단이 과연 나올지는 모르겠다. 반대로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는 계약기간 2년 남았을 때 이적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유벤투스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면 좋겠다. 페루자 안정환 사건도 있고 호날두 노쇼 주역 유벤투스이기에 이탈리아로 가는 것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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