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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넷플릭스 영화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2020)

by Daniel Notes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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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를 미국에서 2020년 12월 25일에 개봉했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대한 미국을 제외한 배급권을 넷플릭스에 넘겼다. 2016년에 출간한 폴렛 질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넷플릭스는 2021년 2월 10일에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본 시리즈로 유명한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제이슨 본>을 감독한 폴 그린그래스가 감독과 공동 각본을 담당하였고 톰 행크스가 주인공 제퍼슨 카일 키드 대위 역을, 헬레나 젱겔이 인디언에 납치되어 자라난 소녀 조해나 레온베르거 역을 맡았다.

 

줄거리

남북 전쟁이 끝난 지 5년이 지났지만 미국 여러 도시를 돌며 사람들에게 뉴스를 들려 주는 키드 대위(톰 행크스)는 다음 마을로 가던 길에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해 혼자 살아남은 조해나(헬레나 젱겔)를 만나게 된다.  조해나와는 영어로 의사 통화가 안되었고 조해나가 할 줄 아는 언어는 인디언 언어인 카이오와족 말이었다. 키드 대위 역시 카이오와 족 언어는 할 줄 몰랐다. 키드 대위는 습격받은 마차 안에 있던 서류를 통해 조해나의 이름과 태생, 가족관계 등을 알게 된다. 키드 대위는 조해나를 북군에게 맡기려 하나 담당자가 없다는 이유로 조해나를 맡게 된다. 키드 대위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뉴스를 읽는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조해나를 마을 내에 아는 지인 가족에게 맡기려 하지만 태생이 독일계인 데다가 어렸을 때 인디언에 납치되어 영어를 못하고 카이오와족 말만 할 줄 아는 조해나는 계속 집을 탈출하려 한다. 어쩔 수 없이 키드 대위는 유일한 혈육인 조해나의 큰아버지댁에 조해나를 데려주기 위해 떠난다. 조해나의 큰아버지댁은 무려 650km나 떨어진 '캐스트로빌'이라는 곳이었고 다행히 그곳은 키드 대위의 고향과 가까운 곳이었다. 하지만 전쟁 후의 가는 여정은 많은 범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위험한 길이었다. 그들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영어와 카이와 족 언어를 서로 가르쳐 주면서 유대 관계가 깊어진다. 그들은 가까스로 캐스트로빌에 도착하여 조해나의 큰아버지를 찾아가 만나지만 그녀의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였다. 큰아버지댁에 조해나를 맡기고 돌아선 키드 대위를 향해 조해나는 무척 실망한 듯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길 만큼 그들의 유대관계는 아빠와 친딸 이상이었음에도 큰아버지에 본인을 맡기는 키드  대위에게 조해나는 무척 실망했다. 키드 대위는 아내가 죽어 묻혀 있는 고향에 잠깐 들렀고 조해나가 걱정되어 며칠 만에 다시 큰아버지댁으로 돌아왔지만 발견한 것은 길거리 개를 잡아 놓은 것처럼 줄에 묶여 있는 조해나였다. 이에 분노한 키드 대위는 조해나를 데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장면이 바뀌어 어느 마을에서 키드 대위는 마을 사람들에게 뉴스를 알리고 조해나는 그의 뒤편에서 그를 도운다. 뉴스를 다 읽어준 키드 대위는 마을 사람들에게 외친다. "저는 제퍼슨 카일 키드 대위입니다. 여기는 조해나 키드 양입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준비한 세계의 뉴스(The News of the World)였습니다."  

 

감상평

전쟁에 대한 상흔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상처가 깊지만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휴머니스트, 키드 대위를 연기한 톰 행크스는 이번 영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인디언에게 납치를 당했지만 본인이 인디언이라고 생각하고 갖은 고생을 하는 조해나를 연기한 헬레나 젱겔은 2008년 독일 태생의 13세 소녀이지만 이미 2019년 영화 <도주하는 아이>를 통해 2020년 독일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출중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 영화판 '아저씨'라고나 할까, 약간 신파조와 뻔한 줄거리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볼만한 서부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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