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오전 뉴스버스는 2020년 4월 3일과 4월 8일 미래통합당 송파 갑 국회의원 후보 김웅(현 국민의힘 의원)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측과의 텔레그램 내용을 단독 공개했다. 텔레그램 대화에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의 근거자료로 쓰일 SNS 캡처 파일,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제보자 지모씨의 과거 범죄에 대한 실명 판결문을 직접 보낸 근거가 담겨있다.
뉴스버스는 9월 6일 오전에 "텔레그램 메신저의 특성상 사진 등 자료를 받아 제삼자에 전달하면, 메시지 상단에 '전달된 메시지'라는 문구와 발송자 이름이 '보냄'이라는 문구와 함께 나타난다."라며 " 김 의원이 채팅방에 보낸 고발장 등에는 모두 '전달된 메시지. 손준성 보냄'이라고 적혀있다. 텔레그램 채팅장으로 보면 이 자료들을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은 손준성 검사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고발장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선거대책위원회에 넘긴 직 후 고발장을 주고받은 텔레그램 방 삭제를 요청했다"라며 "이는 당사 김 의원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고발장을 전달하는 것 자체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라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2일 오전 뉴스버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익신고를 받는 대상이 국회의원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공익 신고법상 국회의원에게 신고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였으나 김 의원은 손 검사에게 고발장을 전달받은 2020년 4월 3일과 8일은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였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었다.
한편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는 6일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내고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송부하였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로 인한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에 대하여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 검사가 지난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쉬고 김웅 의원이 주말 내내 기자들과 연락이 안됐다 하니 나중에 휴대전화 등을 검사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나중에 휴대전화 압수수색 하게 되면 분실했다고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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