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관광객의 신고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고 제주해양경찰서가 지난 9월 21일 밝혔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파란선 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해당 문어를 발견했을 때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파란고리문어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로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이라 하며 이번 파란고리문어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에서 발견되었다.
파란고리문어(Blue Ringed Octopus)는 남태평양의 따뜻한 물에 사는 문어인데, 게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이 동물은 테트로도톡신이란 독이 있으며, 이 독성물질은 다른 바다생물인 복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만약 이 독성물질에 전염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오가사와라 제도, 난세이 제도 이남의 태평양에서 호주까지 서쪽 태평양 열대 지역,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얕은 바다의 암초, 산호초,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그러나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분포 북방 한계가 북쪽으로 계속 가서 1999년에는 오사카에서의 포획되었고 2009년에 들어서는 규슈 북부의 후쿠오카 현, 사가현, 나가사키 현, 오이타 현에서 많은 목격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주 북부 연안에서 발견되었고 2014년 5월 30일 애월읍 인근의 5m 수심 암초에서 발견되었다. 2015년 6월 10일 제주 북서부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되었고 2017년 6월 7일에는 내륙인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번에 또 제주도 금능해변에서 또 발견된 것이다.
몸길이는 10cm 정도의 작은 문어이다. 다른 문어처럼 몸 색깔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주변의 바위와 해초로 위장하지만, 자극을 받으면 파란색 원과 선 무늬가 있는 밝은 노란색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파란고리문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문어처럼 육식성으로 게와 새우를 먹이로 하지만, 잡을 수 있다면 어류도 먹는다. 또한 야생에서 관찰된 것은 아니지만, 실험실에서는 동족끼리도 서로 잡아먹는다. 인간이 만지거나 접근하는 경우는 물어뜯을 수도 있다. 위험이 닥치거나 흥분하면 선명한 파란색 고리 문양의 경고색을 발함으로써 독이 있는 생물임을 알리고 외적을 위협한다.
※ 출처 : 위키백과, 국제신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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