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려 주다 (정보 소개)/정치를 말하다

국민의힘 김용판, 이재명 지사 관련 가짜 돈다발 사진 역풍..사진 제공한 '장용하 변호사'와 '박철진'과의 관계

by Daniel Notes 2021. 10. 19.
728x90
반응형
728x170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출처 : 뉴시스)

 

10월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폭력 조직 '성남 국제 마피아'측으로부터 20여 억 원을 받았다며 현금 5천만 원 사진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사진은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 출신 박철민으로부터 받은 공익제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 씨는 5만 원과 1만 원짜리 현금 뭉치 5천만 원을 이 지사와  국제 마피아 출신 사업가 이준석 대표가 찻집에서 얘기 나누고 있을 때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증언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감 쉬는 시간에 이 지사는 김 의원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라고 했지만 김 의원은 "고소하시게요?"라며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국감에서  국회의원 발언은 면책특권에 해당하지만 기자회견을 하게 되면 면책특권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돈다발 사진은 이 지사에게 준 증거사진이 아니라 2018년에 박 씨가 '박정우'라는 이름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금 뭉치 사진임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오후 경기도 국감에서 밝혔다. 불과 몇 시간 만에 가짜 사진임이 밝혀진 것이다. 박 씨의 대외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장영하 변호사는 "두 사진 모두 박철민 씨에게 나온 것이 맞다"며 "박 씨를 접견한 뒤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장용하 변호사와 정치인들

 

장용하 변호사, 영화배우 김부선, 그리고 개새......

 

장영하 변호사는 구치소에 있는 박씨를 찾아가 이재명에게 줬다는 돈다발 뇌물 사진을 받아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장 변호사는 2016년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성남 국회의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2018년 유승민의 바른 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또 낙선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있고 영화배우 김부선의 변호사이다. 스스로 이재명의 저격수라고 부르고 다닌다고 한다.

하지만 장 변호사의 이력에 대해서 언론에서는 이를 꼼꼼히 숨기고 단순히 변호사라고 하고 있다. 사진을 제공한 박철민 씨의 아버지는 박용승이라고 하며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출신이다. 이런 과정을 봤을 때 김 의원은 경기도 국감에서 밝힌 돈다발 사진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면책특권에 기대어 밝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사가 기자회견을 해서 주장하라는 말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이다. 다만 김 의원이 간과한 것은 다음 날 조중동 등 일간신문에 기사가 도배가 된 뒤에 가짜 사진이 밝혀졌기를 바랐겠지만 아쉽게도 몇 시간 만에 가짜 사진임이 밝혀졌다. 김용판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이며 현 대구 달서병 지역구 의원이다. 2012년 대선 때 국정원의 선거개입 논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가 떨어진 시기 때의 일이다. 2012년 12월 13일 국정원 여직원의 하드디스크를 제출받아 조사를 하는데 일주일이 걸린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이틀 전 12월 16일에 국정원 여직원이 갖고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대선 후보에 관련된 글의 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중간발표를 하게 지시한 인물이 바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자 현 국민의힘 국의원이다.   

 

박철민 아버지 박승용 전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스스로 공개한 박철민 사진

 

출처 : 머니투데이 홈페이지

 

박철진(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출신 박용승의 아들) - 장용하 변호사(현 국민의힘 당적 김부선 변호사) - 김용판(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렇게 또 조작의 냄새가 풍김에도 불구하고 면책특권의 뒤에서 말한 가짜 돈다발 사진은 어느정도 효과는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19일 오전 7시 30분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가 올린 기사  「전여옥 "이재명, 돈다발 공개되자 조커처럼 웃어...나라 팔아먹을 자"」를 전문을 보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참석한 경기도 국정감사(국감)와 관련해 "(이 후보가) 성남시를 팔아먹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전날(18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캠프 정운현 전 공보단장이 '이재명은 나라를 팔아먹을 자'라 했다"며 "정 전 단장 말대로 국민의힘에서 나라를 팔아먹기 전에 특검을 반드시 받아내야겠죠"라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어차피 이판사판! 서슬 퍼렇게 국감을 나가겠다며 사이다 행보를 예고했었다. 하지만 스스로 실토한 '설계자 이재명'의 족쇄와 굴레를 풀지 못했다"며 "말장난과 자화자찬, 불안한 눈빛과 불손한 태도가 전부였다"고 말했다. 전날 국감에서 경찰 출신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국제마피아파 조폭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국제마피아파라고 주장하는) 박철민씨의 자술서와 돈다발이 공개되자 '흐흐흐', '허허허' 웃기 시작했다"며 "진짜 영화 속 조커처럼 웃더군요"라고 했다. 전 전 의원 본인은 "박씨를 믿겠다"며 "그 이유는 박씨는 '목숨'을 걸었다"고 했다. 아울러 전날 국감을 진행한 서영교 행안위원장을 향해선 "'이재명 찬양과 찬가'를 읊조리는 서용교, '공격을 받으시니 충분히 말씀을 하실 시간을 드려야 한다'며 편파 진행에 올인했다"며 "이재명은 여자들과 잘 지내나 보다. 김부선씨 빼고요"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홍 기자는 분명히 돈다발 사진이 가짜 사진임을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출신 전 씨에 대한 기사를 내보낸다. 이러니깐 기자가 기레기라고 불리는 것이며 이렇게 언론에서 기사로 써주니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허위 폭로를 하는 것이다.   이제 진중권이 이번 내용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지 살펴봐야겠다. 워낙 명확하니 이런 일에는 또 비판 안 하겠지 얘기해봤자 신문에 실려주지 않을 것을 본인이 잘 알 테니깐 말이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