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

출처 ㅣ 연합뉴스

 

정부,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

대한민국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에게 휴식과 경축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0월 1일은 공식적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모든 공공기관과 학교가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 기업도 정부의 권고에 따라 휴무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고,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로, 매년 10월 1일에 기념식과 군사 행사가 개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국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군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국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또한 내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이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국군의 날을 중심으로 한 임시공휴일 지정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유래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10월 1일에 기념된다. 이 날은 1949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국군의 역할과 국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군의 날이 10월 1일로 정해진 이유는 1950년 한국 전쟁 중 국군이 처음으로 38선을 돌파한 날이기 때문이다. 1950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국군은 한국 전쟁의 전환점이 된 전투에서 처음으로 38선을 넘어 북진을 개시하였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일이 국군의 날로 지정되었다.

휴일 지정과 변천사

국군의 날은 한때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다. 1956년, 정부는 국군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며,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거행하였다. 하지만, 1991년에 정부가 법정 공휴일을 축소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군의 날은 더 이상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게 되었다.

 

이후로 국군의 날은 비공식적인 기념일로 계속 유지되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기념식과 군사 행사가 열리며 그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 왔다.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군인들과 군 관련 행사들은 이 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정부는 특정 상황에 따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이는 국민들에게 국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