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엄성섭 TV조선 전 앵커는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아우디 A4 차량과 기아 K7 차량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엄 전 앵커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각종 의혹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었다. 그러나 8월 8일 자 대경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포항 풀빌라에서 엄 전 앵커에 성접대 한 사실이 폭로됐다. 다음은 대경일보 기사의 일부다.
「8일 익명의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엄성섭 앵커는 지난 2019년 12월 포항 남구 장기면 한 풀빌라에서 김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엄 앵커에게 성접대를 하기 위해 포항으로 초대한 뒤 미리 예약해 둔 풀빌라에서 20대 여성 4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는 김씨의 직원 3명도 함께 있었다. 20대 여성 4명은 대구의 한 유흥업소(룸살롱) 종업원으로 가짜 수산업자 김씨가 엄 앵커에게 성접대를 하기 위해 돈을 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A씨는 “풀빌라 안에서 엄 앵커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빈방에 들어간 사실과 성 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한 증인과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엄 앵커가 성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전 앵커 성접대에 대한 대경일보의 기사와 같은 보도는 '경북탑뉴스'라는 매체에 언급될 뿐 다른 메인 언론사에는 금품수수에 대한 기사만 나올 뿐 성접대에 대한 후속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김영란법 위반 협의로 입건된 전, 현직 언론인은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전 앵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정 아무개 TV조선 기자이다. 특히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이 되지 마자 이 건으로 인해 윤 전 총장 대변인을 사퇴했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 김 씨는 사회 지도층에 대한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받고 있으며 수산물 매매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116억 원을 가로챈 협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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