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된 2024년 추석 연휴는 많은 이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대이동이 시작되며, 귀성길 교통 혼잡이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간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약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중 88.4%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고속도로와 지방 도시 간 교통 소요시간에 대한 정보가 귀성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의 주요 도시들 간 이동 시간은 평소보다 2배 이상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도시 간 이동시간이 예상됩니다:
- 서울 → 부산: 약 7시간 40분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소요)
- 서울 → 광주: 약 6시간 10분
- 서울 → 여수: 약 7시간
- 서울 → 목포: 약 7시간 10분
- 서울 → 강릉: 약 4시간 40분
- 서울 → 대전: 약 4시간 10분
이 소요시간은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고려한 결과이며, 실제 소요시간은 도로 정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부산, 광주, 목포로 향하는 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해당 구간에서는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 혼잡 예상: 18일이 최대 고비
귀경길 역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추석이 끝난 18일 오후가 가장 붐빌 전망입니다. 이때는 연휴의 마지막을 맞아 많은 인구가 한꺼번에 귀경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거의 제자리에 멈춰 서는 수준의 정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귀경길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 → 서울: 약 10시간 30분
- 광주 → 서울: 약 9시간 10분
- 목포 → 서울: 약 9시간 50분
- 강릉 → 서울: 약 6시간 20분
- 대전 → 서울: 약 5시간 20분
이처럼 귀경길의 소요시간은 귀성길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보다 원활한 귀경을 위해 18일 아침 일찍 출발하거나,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을 선택하는 등 혼잡 시간을 피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대책: 갓길차로 및 임시도로 개통
이번 추석에는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여러 가지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차로가 전국적으로 76개 구간(411.32km)에서 운영되어 차량들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 및 국도 구간을 통해 귀성객들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주요 개통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 신설
- 국도 37호선 영동~보은 구간: 7.8km 임시 개통
- 국도 4개 구간(28.5km): 임시 개통
- 총 16개 구간(121.4km)의 고속·일반 국도: 운영 중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정체 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도로 정보를 제공하여 차량들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우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9월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면제됩니다.
대중교통 추가 운행: KTX, SRT, 고속버스 및 항공편 증편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철도, 버스, 항공편 역시 증편됩니다. 한국철도공사(KORAIL)와 SR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KTX와 SRT의 운행을 각각 늘려, 총 122회 추가 운행됩니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0만 2000석이 추가로 공급되며, 그 중 KTX 7만 2000석, SRT 1만 8000석이 포함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예비 차량을 투입하여 하루 평균 1026회의 추가 운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외버스는 필요 시 즉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항공편 역시 국내선 225편을 추가 운행하여, 하루 평균 1만 석의 좌석이 더 공급됩니다.
추석 당일 이동: 성묘 및 나들이 교통량 증가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성묘를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방 도시 간 이동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3.8%의 응답자가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이 역시 교통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짧은 여행을 위해 권역 내 이동을 선택한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방 주요 도로와 국도의 정체도 예상됩니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한 팁
귀성·귀경길의 극심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성길은 16일 오전, 귀경길은 18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시간을 피해 이동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면서 우회 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대중교통을 미리 예약하고 혼잡한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알려 주다 (정보 소개) > 알쓸신잡(기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etooth 6.0,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효율성으로 무선 연결 혁신 (3) | 2024.09.05 |
---|---|
월말 김어준 2023년 5월호 발간 (0) | 2023.06.01 |
유튜버 평균매출 공개, 전문 유튜버 수입 평균 1억 243만 원, 1인 유튜버 수입 평균 1,449만 원..양극화 뚜렷 (0) | 2022.09.12 |
청년희망적금 및 가입 대상 (0) | 2022.02.23 |
LGU+,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11월 12일부터 독점 공급 (0) | 2021.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