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한국시간 10월 14일 오전 2시(현지 시간 10월 13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행사를 열고 아이폰12를 공개한다.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를 5.4인치 아이폰 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총 4종류로 출시한다.
아이폰 12는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차세대 고속 통신 서비스 ‘5세대 이동통신(5G)’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애플은 올해 초대장에 ‘초고속’, ‘speed’ 같은 단어가 들어간 점에 확실시 된다. 다만 5G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6GHz 이하 저주파수 대역만 지원할 지, 아니면 초고속으로 제공하는 28GHz 밀리미터파 대역까지 지원할 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밀리미터파 대역까지 지원하고 아이폰12 제품 가격은 아이폰11과 비슷할 경우 예년보다 더 많은 아이폰이 판매될 것이라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용자가 실제 28GHz 대역 5G 서비스를 이용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가 28GHz 대역을 B2B 중심으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구매하고도 걸맞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초고주파(mmWave)인 28GHz 대역은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의 핵심이다. 5G의 이론적 최고 속도인 20Gbps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28GHz 대역을 활용한 5G의 상용화가 필수로 꼽힌다. 다만, 전파 도달거리가 현재 5G 전국망에 활용되는 3.5GHz 대역 대비 10~15% 수준에 불과해 더욱더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발주한 기지국 대수는 총 100여대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 아이폰12의 가격은 현재 아이폰11의 가격인 699~799달러 사이, 아이폰12 프로는 약 999달러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화면이 큰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현재 64GB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동일한 가격인 1,099달러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1,199달러까지 오르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씨넷은 전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기본 용량이 아이폰11의 기본 용량인 64GB가 아닌 128GB로 높아지면서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현재까지는 애플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 구조를 유지하면서, 아이폰 12 미니를 통해 더 저렴한 진입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5G 지원으로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애플이 제품 상자에 이어폰과 충전기를 뺀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에 원가를 줄여 기존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정현 미디어연구소는 보고 있다.
이제 정확한 정보는 오는 2020년 10월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아이폰12를 만나보고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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