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72 영화 추천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가 지난 8월 15일에 개봉했다. 1,056 페이지에 달하는 오펜하이머 평전 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로 상영시간이 3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극장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을 꼭 들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기가 많다. (지금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의 한국 관객수는 무려 3,315만명이다.) 1998년 첫 번째 장편영화 을 시작으로 당시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평론가들이 찬사를 준 두 번째 장편 영화 (2000)를 감독했다. 슈퍼맨, 배트맨 등 연이은 흥행 실패와 경쟁자로 우뚝 선 마블의 등장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던 워너 브라더스는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 3부작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맡겼다. 그는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 첫 번째 영화 (2005)를 성공적.. 2023. 8. 17. 영화 & 도서 <책 읽어주는 남자> 소설 는 작가 베르하르트 쉴링크가 1995년에 발간했다. 저자 베르하르트 쉴링크는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한 교수로 1987년부터 추리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독일의 중견 작가이다. 소설 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오래되지 않은 시점인 1950년 말에 독일 어느 한 도시가 주무대이다. 열다섯 살 소년 미하엘 베르그가 황달로 인해 구토를 하는데 그것을 본 여인이 미하엘을 도와주게 된다. 그 여인이 바로 한나 슈비츠로 전차 차장으로 일하는 서른여섯 살의 원숙한 여성이다. 1부에서는 소년과 여인의 성관계를 묘사한 장면이 많아 자칫 풍속 소설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부에서는 한나가 미하일을 떠난 후 세월이 흘러 법과 대학생이 된 미하일이 .. 2023. 8. 2. <영화 추천>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2020년이후 내가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최근 화제작 미션임파스블 7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적이다. 음악 혹은 인물 다큐멘터리다. 본편 중간 즈음 영화 ‘미션‘ OST(가브리엘 오보에 라는 곡이었던가?) 과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프리카 메인 테마가 극장안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솔직히 당황했다. 슬픈 영화도 아닌데. 순수음악을 지향하는 은사한테는 인정도 못받았다. 은사 본인도 영화음악을 해본 적이 있었음에도 제자의 영화음악에 대해서 음악 같지 않은 음악을 한다며 폄하했다. 물론 나중에 인정 받기는 했지만. 1960년대부터 영화음악을 시작했다. 수백편 영화의 OST를 통해 많은 이들애게 감동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엔니오 모리코네는 미국 아카데미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아카데미 음.. 2023. 7. 21. 도서 추천 : 장일호 <슬픔의 방문> 한 권의 책을 카페에 앉아 단숨에 읽은 적이 얼마나 오랜만의 일이던가. 장일호 시사인 기자가 쓴 에세이 은 각각의 장을 읽는 내내 웃음과 눈물을 주었다. 나이가 들어 집중이 쉽지 않다. 책 내용이 뇌에 인식되기 전에 잡생각이 파고 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영화고 보고싶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생 버튼을 눌러 10분을 넘기기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이걸 볼까 저걸 볼까 하다가 어느덧 유튜브를 킨다. 유튜브 역시 유튜버가 정상스럽게 만든 10분 넘는 동영상 보다 쇼트 동영상의 조회수가 더 많지 않은가. 리뷰가 좋아서 구입하게 된 장일호 기자의 도 비슷했다. 저자의 들어가는 글을 읽다가 중단하고 또 읽다가 말았다. 그 놈의 잡생각 때문이었다. 비단 개인의 문제도 잡생각 원인.. 2023. 7. 1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