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작인 게 좋을까. Reasonable > Rational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세상에 100 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하다.
Story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Surprise!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안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감정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과거 행동에 기초해서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다. 경제나 투자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똑똑한 행동이나 혁신과 변화가 목숨과도 같은 분야에서 과거 데이터에 지나체게 의존 해 미래 신호를 읽으려고 하면 오류가 생긴다. 역사는 경제나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 잘못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세상에서 중요한 구조적 변화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과거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Story 13. 안전마진 Room for Error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둬야 한다.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여기서 악마는 바로 레버리지다. 레버리지, 즉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빚을 내는 것은 통상적인 위험을 파산에 이를 위험으로까지 발전시킨다. 위험한 점은 이성적인 낙천주의가 종종 파산의 확률을 대부분 가려버린다는 점이다.
상상할 수 없는 일에서 생기는 피해에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돈에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만련하고 저축은 전혀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차를 사려고, 집을 사려고, 은퇴 준비하려고 저축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위해 저축을 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Story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You'll Change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이는 저축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끈기가 핵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지나게 긴 통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극단적으로 흐르는 경우보다는 내가 세운 계획을 고수한다면 후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가차없이 없애고 가능한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하라.
Story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Nothing's Fee
어디에서나 "주식을 장기 보유하라."는 말을 한다. 훌륭한 조언이다. 하지만 눈앞에서 주식가격이 붕괴하고 있을 때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버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버텨야한다. 그리고 명심하라. 시장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시장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수익성의 대가)는 현금이나 채권 같은 값싼 공원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디즈니랜드 입장료다.
<돈의 심리학> 발췌 정리는 계속됩니다. <돈의 심리학> (4) 16~20장 발췌에서 봬요.(마지막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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