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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주다 (정보 소개)/정치를 말하다

김어준 출연료? 부러우면 지는거다!

by Daniel Notes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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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의 출연료 논란이 한창이다. 보수권에서 그토록 싫어하는 김어준이기 때문에 그런지 국민의힘에서는 대변인을 통해 김어준의 출연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에서 “김어준씨는 ‘뉴스공장’ 방송을 총 1,137회 진행했다. 1회 출연료가 200만 원 상당이라면 박원순 전 시장 임기 동안만 출연료로 23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TBS 측은 ‘총 지급액, 평균 지급액 등 출연료 자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돼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김어준 씨는 TBS에 정보 공개를 동의해야 한다. 아니라면, 본인이 직접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출처: 세계일보, 4/16)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

이에 대해 TBS는 15일 '김어준 씨 출연료 관련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야권에서 제기한 김어준 씨 출연료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가장 논란이 된 김 씨의 출연료 공개여부는 "진행자의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돼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라며 "방송사와 개인 간 출연료는 법인의 경영,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정보공개 청구에서도 비공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출연료가 과다하다는 지적에도 "2020년 4월 미디어재단 TBS 출범과 함께 제정된 제작비 지급 규정은 제4조(제작비의 가산지급) 조항을 통해 '콘텐츠 참여자의 인지도, 지명도, 전문성, 경력 등을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경우 대표이사 방침에 따라 상한액을 초과해 제작비를 지급할 수 있다'며 이때 대표이사의 재량이 아닌 진행자 평가와 선정, 제작비 규모를 선정하는 편성위원회 등 내부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되는 것"이라고 근거를 밝혔다. 또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협찬, TV·유튜브·팟캐스트 광고를 통해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며 "이 금액은 TBS 라디오와 TV의 1년 제작비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로 프로그램 하나로 TBS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서울시민의 세금을 아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더팩트, 4/15)

 

노영희 변호사

노영희 변호사(법무법인 강남)가 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김어준 씨가 회당 200(만원) 받는 걸 뭐라 하는 건 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박 드라마 원톱 주인공에게 회당 출연료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준다는데(작가들도 그런 사람 많다고), 그러고도 시청률 5% 미만이 허다할 텐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까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진행도 맡았던 그는 “방송이든, 회사든 수익을 내주는 사람에게 돈 더 많이 지급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라며 “탈세한 것도 아닌데 왜 이걸 연일 문제 삼는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번 정봉주 전 의원 때부터 유능한 출연자 모셔서 대중의 코드를 이해하고 그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오늘의 TBS가 만들어진 걸 부인할 사람이 있는가”라며 “그때 정봉주 씨도 TBS가 타사보다 출연료가 작다고 집행부랑 협상해서 정했었고. 방송국에서는 방송국 직원을 진행자로 쓰지 않는 한 계약서 없이 회당 출연료 얼마 이런 식으로 계약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TBS가 김씨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진행자를 굳이 근로자로 보지 않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이 필수가 아니라고 보고 관례적으로 그렇게 해왔다”며 “또 구두 약정도 약정 아니던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TBS 출연료 지급 상한선이 100(만원)이라면 이건 고치면 된다. 다른 방송국에 비해 매우 낮은 금액”이라며 “상황에 따라, 진행자에 따라 적정금액이 다르므로 ‘100(만원) 이상 지급은 무조건 나쁘다는 공식’은 잘못된 거라 본다. TV조선, 채널A, tvN, MBN, KBS, MBC, SBS 등에 다 물어봐라. 거기 진행자 출연료 얼마 주는지”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특히 김어준 뉴스공장급 청취율 1위 방송이라면(1위와 2위 차이도 엄청나다) 솔직히 얼마를 줘야 될지, 그들은 지금까지 방송국에 돈을 벌어다 주는 효자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최대 얼마까지 줘봤는지 다 까면 알게 될 것”이라며 “비난을 위한 비난은 이제 그만 자제하라”라고 덧붙였다.(출처: 파이낸셜뉴스, 4/16)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시대에 유독 개혁진영을 대표하는 연예인과 방송인에게는 다른 잣대를 왜 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버란 기존 언론들은 보수 쪽에서 하는 이런 주장들에 대해서 마치 뭔가를 잘못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이 더욱 문제다. 그네들이 좋아하는 능력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에 맞게 돈을 받는 것은 탈세를 하지 않는 한, 당연한 일이다. 도리어 김어준의 출연료는 매출에 비해 적다고 본다. 이번 일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라도 하면 이는 TBS만 손해보는 일이다. 제발 문제가 될 사항을 문제 삼았으면 한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어준만한 인물을 좀 만들던지.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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