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이라는 소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역사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전달한다. 저자는 "역사는 단순히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다'라며 "역사는 나보다 앞선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고 강조한다. 이를 이유로 최재성은 모든 수업의 1강을 '역사를 왜 배우는가'에 할애한다.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알 수 없기에 그때마다 막막하고 불안하지요. 하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은 이미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역사 에세이 <역사의 쓸모>는 들어가는 글과 나오는 글 외에 총 4장에 각 장마다 5~7개의 글로 구성되어 총 22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쓸데없어 보이는 것의 쓸모'
역사를 왜 배우는 가에 대한 답부터 역사의 쓸모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2장 '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는지, 잉카제국은 왜 멸망했는지 등 혁신, 성찰, 창조, 협상, 공감, 합리,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이야기해준다.
3장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정도전, 김육, 장보고, 박상진, 이회영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개인적으로는 잘 몰랐던 김육의 삶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
4장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저자 소개 : 최태성
누적 수강생 5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가 되었다.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EBS 역사교육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시작한 EBS 강의를 통해, 역사는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골치 아픈 과목이 아니라 웃음과 교훈이 가득한 감동 스토리임을 알리며 전국 학생들에게 ‘믿고 듣는 큰★별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MBC <무한도전>, KBS <역사저널 그날>, tvN <수업을 바꿔라> 등에 출연하여 일반인에게도 역사 공부의 재미를 널리 전하고 있다.
큰★별쌤은 모든 강의의 1강에서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하는데, 이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역사는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 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한국사 강의는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들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평을 꾸준히 받아왔다. 모든 한국사 강의에서 큰★별쌤이 단연 압도하는 이유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부담 없이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유튜브에 인강 전문 채널 ‘최태성 1TV’와 교양 전문 채널 ‘최태성 2TV', 그리고 온라인 사이트 ‘모두의 별★별 한국사’를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역사의 대중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그는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접기
최근작 : <2021.2022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7일의 기적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기본(4.5.6급)>,<2021.2022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7일의 기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2021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 하> 등 총 178종의 책이 있다.
KBS 교양 프로그램 중에 <역사저널 그날>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2013년 10월 26일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어떤 에피소드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안경을 낀 고학생 분위기의 한 출연자가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역사 상황극을 하고 있는 모습을 TV로 봤다. 그때 고학생 분위기의 출연자가 바로 최재성이었다. 그 이후 자주 보는 JTBC <방구석 1열> 영화 리뷰 프로그램에도 역사와 관련한 영화가 나오면 초대가 돼서 시청자에게 교양과 재미를 줬다. 현재 역사와 관련하여 TV에 나오는 분들 중에 얼마 전 역사 왜곡 논란으로 하차한 설민석 이후로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 저자이면서 역사학자인 심용환과 함께 여러 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용환 역시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한 바 있다.
본 책 <역사의 쓸모>는 가볍게 읽기에 좋은 역사 에세이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출퇴근하면서 읽기에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딱딱한 역사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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