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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책과 함께 (도서 추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진상을 객관적으로 취재한 <비극의 탄생> (손병관 지음, 왕의 서재, 2021)

by Daniel Notes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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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50인의 증언으로 새롭게 밝히는 박원순 사건의 진상'이라는 부제가 있는 <비극의 탄생>을 발간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와 죽음과 관련하여 기관의 조사를 받은 이가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51명에 이른다고 한다. 저자는 그중에서 50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으며 이를 조사하면서 오마이뉴스에 관련 기사를 올렸다. 하지만 몇 개의 기사만으로는 독자가 사건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에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이 책으로 인해 페미니스트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비판을 받았고 피해자 관련 인물들과 단체로부터는 2차 가해라는 소리를 들으며 본인이 몸 담고 있는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마저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글로 쓰여져 있으며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으로 사실을 알 수 없는 한계조차 저자는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하는 분들은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이다. 의문점에 대해 의혹만 제기해도 2차 가해라고 하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박원순 시장 사건 개요

2020 7 10 0 1분에 전날 17 즈음 딸에 의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되었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자살한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의 현직 시장이 본인의 성추행 가해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스스로 자살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사회에 매우 충격을 주었다. 자살의 원인은 본인이 비서를 성추행한 사건에 대한 고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은 자살 전날 자신의 성추행 가해 사건이 피소될 예정임을 인지하였고, " 파고는 넘기 힘들 같다" 사망하기 직전 성추행 피소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주변에 여러 차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자살 당일 아침 고한석 비서실장과 공관에서 만나 "피해자가 여성단체와 함께 하려는 같다. 공개되면 시장직을 던지고 대처할 예정"이라며 "고발을 것으로 예상되고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종 사실이 알려진 9 늦은 오후에는 수많은 추측과 타살설 등의 음모론들이 난무하기도 했으나, 실종 직전에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쟁점은 가라앉았다. (출처 : 나무 위키)

박원순 시장은 누구인가? 

박원순(朴元淳, 1955 2 11 ~ 2020 7 9) 대한민국의 변호사, 시민단체 출신의 정치인이며, 35·36·37 서울특별시장이었다. 서울시장 재임 이전에는 성고문 피해자와 성희롱 피해자를 변호해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이와는 정반대로 서울시장 임기 , 차후 사법부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여비서에 대한 성추행 음란 메시지 전송 문제가 불거졌고 성추행 피해자가 고발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하였다. 하지만 성추행으로 있는 지 여러가지 의문이 남아 있다.

 

 

저자는 오마이뉴스 서울시청 출입기자로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2년 7개월을 취재해 왔다. 2020년 7월 9일 저녁 6시 저자가 기자 후배로부터 박원순 시장의 실종 소식을 듣는다. 결국 그날 밤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다. 저자는 2년 7개월 봐왔던 정치인 박원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하여 여러 명의 증인들과 관련자를 만나서 의문점을 취재하고 본인의 알고 있는 사실과 의견을 포함하여 혼재하여 이 책을 썼다.  당사자가 죽었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 손병관 기자는 그 한계를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손 기자는 정말 박 시장이 비서에게 성추행을 했는지, 왜 자살까지 했는지에 대한 사실을 조사하고 취재를 했다. 예전부터 박원순 시장을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다가 이번 사건을 통해 실망한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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