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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책과 함께 (도서 추천)

도서 추천 : 21대 대통령 조국이 쓴 <조국의 시간> 6월 1일 발간

by Daniel Notes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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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조국, 한길사, 2021)

 

조국 교수가 책을 발간했다. 2019년 8월 9일 조국 교수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본인 스스로 썼다. 책 제목은 <조국의 시간>, 부제는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으로 오는 6월 1일에 발간되어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목차 

촛불시민들께 드리는 말씀 | 책을 펴내면서

 

1 시련의 가시밭길

2 나를 둘러싼 의혹들

3 통제받지 않은 괴물

4 검찰과 언론의 표적 사냥

5 빼앗긴 국회의 시간과 불쏘시개 장관

6 서초동의 장엄한 촛불십자가

7 얄궂은 운명

8 검찰 쿠데타의 소용돌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 책을 마치며

주요 사건 일지

 

2019년 8월 어느 날 대부분의 방송사와 언론사에서 조국과 그의 가족에 모든 비난을 퍼부을 때 나는 교정 선생님으로 퇴직하신 작은 이모와 초등학교 평교사로 퇴직하신 큰 이모와 모 대학교에서 사서로 일하시는 막내 이모 댁에서 조국 청문회 관련 뉴스를 보고 있었다. 이모들은 조국 교수가 저럴 줄은 몰랐다며 조국 교수와 그 가족을 욕하고 있었고 특히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하신 둘째 이모의 조국 교수에 대한 비난 발언이 무척이나 거셌던 기억이 난다. 둘째 이모가 누구였던가? 1990년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고등학교생인 나에게 월간 '말'지 창간호부터 그 당시 최근호까지를 나에게 선물로 주시는 덕에 내가 그 월간 '말'들을 읽고 한국의 근현대사를 알게 해 주시던 분 아니었던가. 그러신 분이 장학사, 교감을 거쳐 교장으로 퇴직하신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보수적으로 변하신 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를 통해 조국 가족의 사모펀드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하여 알고 있었고 싱가포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내 딸이 대학을 가기 위해 봉사활동과 클럽활동을 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이력서에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조국 딸의 봉사 활동이 욕먹을 일이 아님을 이미 알고 있었다.  언론사, 특히 종편의 편파적인 보도에 이미 세뇌(?)되어 있는 이모들의 조국에 대한 계속적인 비판에 참다못한 나는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정치권과 언론사의 농간임을 확신하며 이모들이 좋아하는 우리 딸도 저렇게 싱가포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 때 학생 생활기록부에 한 줄이라도 봉사활동을 쓰기 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게 해왔다는 것을 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이모가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좀 크게 얘기했다. 당연히 분위기가 조용해 싸해졌고 침묵이 흘렀다. 바로 들려오는 우리 큰 이모의 한 말씀 "울 조카가 알고 보니 빨갱이었네."

 

이렇게 세대 간의 갈등을 일으킨 조국 사태(?)의 당사자 조국 교수가 본인 가족이 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모범생답게 메모를 하고 기억을 다듬어 나름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기록한 책을 발간한다고 하니 <조국의 시간>은 꼭 사야 할 책이다. 조국 교수와 그 가족에 관련된 일들, 하이에나 같은 기자들의 농간과 그에 따른 언론사의 오보 행태, 조국을 죽이려는 검찰의 농간과 법원의 편파적인 판결은 역사적으로는 큰 과오이나 나중에 우리나라 발전에 있어서 하나의 분기점이었다는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법원이 최종 판결이 나온 다음에 꼭 정치인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꼭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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