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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영화와 함께

영화 <스노든>과 다큐멘터리 <시티즌포>

by Daniel Notes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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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노든>

지난 4월 25일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내부고발자 내용을 다룬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스노든>(2017)과 제이 로치 김독의 <밤쉘>(2019)에 대하여 방송을 했다. 내가 JTBC <방구석 1열>을 좋아하는 이유는 상영 예정인 영화와 짧은 시간에 몇 편의 영화를 나열하면서 소개하는 타 방송사 영화 프로그램과 달리 한 주제를 가지고 오직 영화 두 편에 대해서만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영화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두 편의 영화 중에서 <스노든>은 미국의 불법 사찰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그가 폭로한 미국의 불법 사찰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의 불법 사찰이 특히 문제가 심각한 것은 중국, 러시아, 알카에다 등 미국의 적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인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을 비롯하여 심지어 미국 내 민간인들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는 점 때문이다. 

 

영화 <스노든> 감독과 출연진

 

올리브 스톤 감독은 예전부터 실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영화를 작품성 높게 잘 만드는 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플래툰>, <7월 4일생>, <JFK> 등이 그의 작품이다.  주인공 에드워드 스노든은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연기했는데 실제 인물 에드워드 스노든의 말투와 목소리톤과 너무 비슷하여 놀랐다.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올리버 스톤 감독이 명감독인 만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스노든의 여자 친구 린지 밀스 역을 쉐일리 우들리,  스노든 든의 CIA 상사 콜빈 오브라이언 역에는 리스 이판, 실제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를 감독한 로라 포이트러스 역에는 멜리사 레오,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 역에 재커린 퀸토, 거의 우정 출연한 것으로 보이는 니콜라스 케이지도 스노든의 CIA 멘토 역할로 나온다.   

 

영화 <스노든> 간략 줄거리 

CIA NSA( 국가안보국)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 정부가 테러 방지라는 명분으로 국경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든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국민의 자유를 침해한 권력에 맞서기 위해 국가 기밀문서를 모아 홍콩으로 건너간 스노든은 가디언지 기자 글렌 그린월드(재커리 퀸토) 이완 맥어스킬( 윌킨슨), 그리고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멜리사 레오) 만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로를 준비하는데..(출처 : 네이버 영화)

 

다큐멘터리 <시티즌포>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Citizonfour, 2015)

영화 <스노든> 보다 먼저 나온 것이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이다. 스노든이 2013 1 “시티즌포”라는 ID 접촉해왔을 당시 포이트라스 감독은 2 동안 정부 감시에 대한 영화를 작업 중이었다. 스노든은 포이트라스가 오랫동안 정부 감시 리스트에 올라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심문을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포이트라스 감독에게 접근했다. 자신이 정보 기관의 수석 분석가이며 미국 국가안보국(NSA) 미국인 대량 감시를 폭로하겠다는 뜻을 스노든이 밝히자 포이트라스는 그를 설득해 촬영을 하기로 한다. 포이트라스와 그린월드, 스노든은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을 피해가며 호텔방에 모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결정을 내린다. <시티즌 포>는단순히 정부 감시의 위험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위험성을 실감하게 한다.(출처 : 네이버 영화) 

 

다큐멘터리 <시티즌포>는 2015년 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다큐멘터리 취재 과정과 스노든 일생을 그린 영화가 바로 위에 소개한 영화 <스노든>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부터 러시아에 체류 중이며 2017년에 여자 친구 린지 밀스와 결혼하여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미국에선 스노든의 사면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그가 귀국해 국가기밀 폭로죄 등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자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스노든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있다.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가 지은  <스노든 게이트>(구판 제목 :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다큐멘터리가 먼저 나왔지만 영화 <스노든>을 보고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꼭 필청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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