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60% 남짓 전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또다시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다. 지난 6월 23일 인도 연방정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주에서 22건 발생하여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고 <데페아>가 보도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까지 나온 상황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에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예방 접종 효과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한 현황을 브리핑하면서 백신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결론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일정에 따른 백신 예방접종이 필수라는 점이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 13일까지 국내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총 2,225건으로, 알파형(영국 변이)이 1,88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타형(남아공 변이)이 142건, 감마형(브라질 변이)이 7건, 델타형(인도 변이)이 190건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델타형의 경우 변이가 또 발생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방대본은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 백신들이 변이주에 대해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만큼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꼭 준수하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보면, 화이자가 알파형에 89.58%, 베타형에 75.0%, 델타형에 87.9%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알파형에 74.6%, 베타형 10.4%, 델타형 59.8%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얀센은 베타형에 65.0%, 감마형에 68.1%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4분기 국내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는 알파형 86.3%, 베타형 55.4%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최근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전파력을 보이며 확진자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언론사 CNBC에 따르면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사무부총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는 것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여전히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만으로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없다”며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되는 공간에 있어야 하며 손 위생을 지켜야 하는 한편 붐비지 않도록 물리적 거리두기를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 중일 때 이것은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한겨레, 의학신문,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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