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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책과 함께 (도서 추천)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그린 '할레이드 호세이니' 대표 소설 3편 :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그리고 산이 울렸다

by Daniel Notes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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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을 탈출했다가 협력자 이송을 위해 다시 들어간 김일응 공사참사관(출처 : KBS)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했던 미군의 철수로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잡았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탈레반이 정권을 잡고 2001년 미군에게 쫓겨난 후 정확히 20년 만의 일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동안 그들의 극단적인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 언론을 탄압하고 문화재를 파괴하며 특히 여성의 교육을 전면 금지시키고 모든 여성을 집안에 감금시키는 정책은 서방세계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민심은 도리어 전쟁이 끝난 것에 더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탈레반이 혼자 모든 전권을 쥐고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할 경우 여러 개의 민족과 군벌로 나뉘어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 행태상 내전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논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이번 미군의 철수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모든 국가의 외교관들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했는데 그동안 서방국가를 도운 아프가니스탄인들 중 많은 이들이 탈출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미라클' 작전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정부기관과 기업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300여 명을 무사히 한국으로 데려와 전 세게에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 무지했었는데 몇몇의 방송과 유튜브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를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해줘서 조금이나마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조금 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 알고자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를 소설로 그린 할레이드 호세이니 작가와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그린 소설 '연을 쫒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그리고 산이 울렸다'가 바로 그것이다. 

 

출처 : 알라딘

 

 

할레이드 호세이니

 

저자 할레이드 호세이니는 1965년 3월 4일생으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이다. 1970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주하였다가 1973 다시 카불로 돌아온다. 1976년에는 파리로 이동하였다가 마침내 1980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다. 1984 캘리포니아 산호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샌디에이고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1996 로스엔젤레스의 시더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의대 졸업 ,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틈틈이 소설을 , 2003 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이 작품은 1973년 군주제 폐지, 1979년 소련의 침공,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 정권,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5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퍼블리셔스 위클리'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후보에 올랐다. 

 

2007 5, 번째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A Thousand Splendid Suns) 출간했다. 소련 침공, 군벌들 간의 내전,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은 출간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부터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3년에 발간한 세 번째 소설 <그리고 산을 울렸다>를 발표했다. 1952년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가난한 주인공 압둘라와 누이 파리 그리고 아버지가 작은 마을 샤드바그에서 카불로 가는 여정을 그린 소설로 가난으로 인한 어린 남매의 생이별과 그 주변의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전작들에 비해 지리적, 정서적으로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어 문화적 성취를 이루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호세이니는 독자들에게 그처럼 비참한 처지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 난민들을 돕기 위한 UN 전문기구인 UN Refugee Agency - UNHCR에서 활동중이다

 

       

할레이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뉴욕타임스」5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 선정 도서.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를 배경으로, 부유한 상인의 아들 아미르와 비극적인 숙명을 지닌 그의 하인 하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세계 51개국에 소개되어 나라 베스트셀러 리스트의 정상권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마크 포스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의 하늘에 색색의 연이 춤추던 , 열두 소년 아미르의 마음에 죄의식이 자리한다. 자신을 위해 연을 쫓다 성폭행을 당한 하산을 외면했던 . 일은 아미르에게 씻을 없는고통과 함께 돌이킬 없는 죄의식으로 각인되어 생의 전환점을 맞게 한다. 주인공 아미르가 어린 시절의 과오를 바로잡으며 자기고백을 통해 치유와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끊어진 연처럼 다시는 되찾을 없을 같던 우정과 희망을 조금씩 붙여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미르와 하산의 서로 얽힌 삶과 운명은 궁극적으로 그들을 둘러싼 세계의 비극을 반영한다. 주인공 아미르가 짊어지고 살았던 죄책감의 실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민족문제, 인종문제, 종교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이다.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아프가니스탄. 그곳에 나이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른 여자가 살아남아, 절망과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나가는 이야기이다.

 

소련 침공, 내전,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마리암과 라일라. 남자의 아내들로 만나게 여자는, 어쩌면 불가능할 싶은 연대를 만들어간다. 그녀들은 가난과 차별, 끊임없는 폭력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희생한다.

 

 

그리고 산이 울렸다

 

 

 

<연을 쫓는 아이>, < 개의 찬란한 태양>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 만에 내놓는 번째 장편소설. 1952년의 아프가니스탄. 압둘라와 여동생 파리는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작은 마을 샤드바그에 살고 있다. 아버지 사부르는 끊임없이 일자리를 찾아야 했고, 그들 가족은 가난과 혹독한 겨울을 버텨내려고 고군분투한다.

 

이름 그대로 요정처럼 아름답고 다정한 파리는 압둘라의 전부다. 오빠라기보다 부모 같은 압둘라는 파리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 여동생이 애지중지하며 모으는 깃털을 구하고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신발을 맞바꾸기까지 한다. 매일 남매는 머리를 맞대고 팔다리를 얽은 같이 잠든다.

 

어느 남매는 아버지와 사막을 건너 카불로 향하는 여행길에 오른다. 파리와 압둘라는 그곳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에 대해 짐작조차 하지 못했고, 서서히 펼쳐지는 사건은 그들의 삶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손을 잃지 않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내야 하는 같은 일들이.

 

 

※ 출처 : 알라딘, 위키백과, KBS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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