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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영화와 함께

<영화 추천>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by Daniel Notes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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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후 내가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최근 화제작 미션임파스블 7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적이다. 음악 혹은 인물 다큐멘터리다. 본편 중간 즈음 영화 ‘미션‘ OST(가브리엘 오보에 라는 곡이었던가?) 과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프리카 메인 테마가 극장안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솔직히 당황했다. 슬픈 영화도 아닌데.

순수음악을 지향하는 은사한테는 인정도 못받았다. 은사 본인도 영화음악을 해본 적이 있었음에도 제자의 영화음악에 대해서 음악 같지 않은 음악을 한다며 폄하했다. 물론 나중에 인정 받기는 했지만.

1960년대부터 영화음악을 시작했다. 수백편 영화의 OST를 통해 많은 이들애게 감동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엔니오 모리코네는 미국 아카데미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5번이나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실패했다.(1977년 천국의 나날들을 시작으로 1986년 미션, 1987년 언터쳐블, 1991년 벅시, 2000년 말레나) 1984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1988년 시네마천국은 아카데미 후보에도 못 올라갔다. 특히 1986년 영화 미션 OST의 수상 불발은 치욕적이다 못해 허탈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미안한지 2007년 공로상을 먼저 줬다. 2015년 영화 헤이트풀 OST로 아카데미 6번째 후보에 올라서야 처음으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아직 극장에서 상영 중이라 흥행이 잘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상영관도 적고 상영횟수도 적다. 이 다큐는 제일 먼저 영화관에서 봐야한다. 큰 화면에 엔니오의 음악을 스피커로 크게 들어야 감동이 배가 된다. 나중에 블루레이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너무 큰 기대인가? OTT로 가기 전에 극장에서 한번 더 보러 가야겠다.

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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