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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실명 검사 시리즈(1) : 김청현 검사

by Daniel Notes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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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이연주 지음)

이연주 변호사가 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읽다 보면 이연주 변호사가 검사 시절 겪었거나 다른 이로부터 들은 여러가지 검찰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그 책에 나온 검사들이 과거 무엇을 했는지 책의 내용 중에서 관련 내용을 인용하고  최근 근황에서 대해서 인터넷에서 신문기사 등을 참고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첫번째로 김청현 전 검사에 대해서 적어 본다.

 

전 교육부 감사관 김청현 

2020년 3월 말에 사학비리를 솜방망이로 처분한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의 검찰 복귀 반대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 사람이 검사이던 시절, 나는 그에게 "이 못돼 처먹은 가시내야"라는 소리를 들었다. 임신한 여검사를 생각한답시고 그 여검사 대신 초임 여검사 셋에게 볍사체 검사를 가라고 한 일 때문이엇다. 남자 검사들 중에 "이 못돼 처먹은 새끼야"라는 말을 김청현 검사로부터 들은 사람은 없었다. 또 다른 여검사는 강 모 부장검사에게 술자리에서 입맞춤을 당하고서 그 다음 날에 김청현 검사로부터 외려 면박을 받았다. "은정아. 강부장님이 아무리 좋아도 네가 그렇게 가볍게 행동하면 안 된다. 부장님한테 어떻게 입을 맞추냐." 그렇다. 네가 문제 삼으면 나는 이렇게 말할 거라고 미리 제시한 말이다.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이연주 지음) 중에서

 

김청현(59) 교육부 감사관은 검사 출신(사법연수원 20기)으로, 지난 2015년 검찰에 사직서를 내고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 나급)인 교육부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교육부 감사관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대학, 전문대학, 공공기관, 국립병원 등 전체 455개 기관의 행정감사를 총괄하는 자리로, 2010년 교육부는 교육비리 근절 대책의 하나로 이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바꾼 바 있다. 그해 검찰 출신인 박준모 검사가 외부 인사로서 처음으로 감사관직을 맡았고, 그 후임으로 김 감사관이 2015년부터 5년 동안 근무해오다 다음달에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이날 단체들은 “검사직을 사임하고 교육부 감사관에 임용되어 5년간 사실상 사학비리를 방치한 자가, 또다시 경력검사채용 형식을 통해 검사로 복귀하는 것이 과연 상식적으로 합당한 일인가” 비판했다. 전임이었던 박준모 감사관이 임기를 마친 뒤 경력검사채용으로 검찰로 돌아간 바 있으며, 현직 김 감사관도 이런 전철에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들은 “교육부 감사관 직위는 단순 파견직이 아닌 개방형 임기직인데, 검찰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저열한 방식의 검사 ‘꼼수 파견’이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 감사관과 함께 청와대 파견, 국회 파견을 ‘검사의 3대 꼼수 파견’으로 꼽고, 이를 끝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겨레 2020년 3월 26일자 최원형 기자 기사 중에서 발췌)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34336.html#csidx08a7e46d6936ea0ae653f2a28a27f43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연수원20기)이 검사 시절,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자신에게 책임을 되레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 감사관은 직무유기 등의 이유로 최근 교육단체들로부터 검찰 복귀 반대 성명이 나온 당사자로 서울중앙지검·인천지검 등에서 형사부장 등을 역임하다 2015년 검찰에 사직서를 내고 교육부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임 부장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사학비리를 감싼 교육부 감사관 검찰 복귀 반대 기자회견 뉴스를 읽다가 낯익은 이름을 보고 당황했다”며 “2001년 부장검사에게 입맞춤 봉변을 당했는데 그때 제가 부장에게 뽀뽀했다고 우겼던 그 선배가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이라고 밝혔다.임 부장검사는 “추행한 부장검사보다 더 용서가 안 되는 게 그 선배라 몇 년을 끙끙 앓다가, 영혼을 미움이 계속 갉아 먹는거 같아 털어내고 싶어 선배를 이제 용서하겠노라는 장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다음날 아침, 전화를 와서 그런 메일 보내고 잠이 오더냐고 짐짓 핀잔을 주며 저와 제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데, 미안해하는 게 느껴져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겨레 2020년 3월 26일자 오승훈기자 기사 중에서 발췌)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4441.html#csidx9690da0b90d43f5950aecd6363d71b9 

 

현재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은 교육부 감사관 임기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다시 검찰로 돌아갔는지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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