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야권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 김건희 씨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화제다.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상으로 퍼져 나가고 있고 삼부토건 조회장과의 관계, 또 다른 검사와 SBS 전 아나운서와의 관계 등 많은 가십성 기사들이 연일 신문과 유튜브, 블로그 등에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김 씨에 대한 이야기를 신문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윤석열 전 검찰 총장 처, 김건희씨는 누구인가? '쥴리'가 맞는가?
뉴스버스와의 김건희 씨 전화 인터뷰
지난 6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뉴스버스(Newsverse) 라는 매체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뉴스매체 기사에 따르면 시중 소문에 대해서는 사적인 부분도 있어서 김 씨의 입장을 묻지 않았다고 하는데 김 씨 본인 스스로 소문을 언급해가며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뉴스버스는 2021년 5월 24일에 창간한 신생 인터넷 매체로 이진동 전 TV조선 기자가 만든 탐사보도 매체이다. 다음은 뉴스버스의 김 씨와의 전화 인터뷰 기사의 일부 내용이다.
"정체불명 문건에는 김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윤 전 총장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부 유튜버들이 사실인 듯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소문이다."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예요.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예요.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어요.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거예요.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어요.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거예요. 죄송하지만 나중에 쥴리를 한번 취재해봐주세요. 저랑 거기서 만났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진실을 취재해주세요. 제가 쥴리를 해야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예요. 차라리 쥴리의 진실을 찾아서 그런 거 한번 써보세요.”
정체불명 문건에는 김건희씨의 과거를 언급하며 김씨가 과거 전도유망한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제 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어요.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합니까.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봅니까? 그건 이득을 위한 일방적인 공격이예요”
김건희 씨의출입국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되거나 동거 중이던 검사와의 해외 여행 출입국 기록이 삭제됐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다.
“저희가 뭐 출입국 기록을 지웠다느니 하는 말이 있는데, 예전에 어떤 기자가 저 한테 질문해서 그럼 기자님이 공권력을 다 동원해서 출입국 기록을 그걸 지울 수 있으면 저 좀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할 수 있으면 한번 지워달라고.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어떤 것들도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들이예요. 왜 우리가 거기에 놀아나야 됩니까.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
김건희 씨는 위와 같이 신문과 인터넷에 떠들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거짓이며 언젠가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며 강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인터뷰가 악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예전 대선 토론에서 안철수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외쳤다가 이미지가 'MB 아바타'로 일반 시민들에게 인식이 된 것처럼 김 씨 본인이 '쥴리'가 아니라고 강변함에 따라 이제는 언론에서 누구라도 '쥴리'라는 이름을 거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김 씨에 대한 풍문을 방송으로 제작한 열린공감TV의 [윤짜장썰뎐] '쥴리'편을 알아보도록 하자.
열린공감TV [윤짜장썰뎐] ep 1~3 "쥴리"
다음은 열린공감TV가 제작한 [윤짜장썰뎐] ep 1~3 "쥴리"를 정리한 내용이다. 열린공감TV는 대한민국 진보, 민주개혁진영의 독립 인터넷 언론매체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30.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정계를 떠들석하게 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중 하나를 제작한 곳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알고보니 윤짜장 썰전의 방송용 대본으로 만든 것이 유출된 것이라고 한다.
김건희 학창 시절과 나이트클럽 '볼케이노' 근무
김건희 씨의 예전 이름은 '김명신'으로 1972년생이다. 아버지 김광섭(1987년 작고)와 어머니 최은순 사이에 2남 2녀 중 둘째 딸로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김건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로 국민대 조형대학 영상디자인과 겸임교수와 Seoul National University에서 공부했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1991년 명일여고를 졸업하고 경기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으로 1992년에 입학하여 1996년에 졸업하였다. 졸업 이후 김 씨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2년간 화실,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해진다.
열린공감TV 제보자에 따르면 1997년에 역삼동 소재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지하 '볼케이노' 나이트클럽에 김 씨가 친구들을 따라 근무했다고 한다. 1997년 당시 '볼케이노' 나이트클럽은 중앙에 넓은 홀과 룸이 20개 정도 있었는데 룸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정관계, 재계, 스포츠계, 연예계 유명인들이 출입했다고 전해지며 속칭 '2차'가 가능했다고 한다. 이 당시 김 씨는 성형수술을 한 후 300여 명 접객원 중에서 에이스로 변신을 했다고 한다. 이때 클럽 웨이터들이 중요한 손님에게 김 씨를 추천했다고 한다. 그때 당시 예명은 '쥴리'가 아니고 다른 예명을 썼다고 한다.
김 씨 어머니 최은순과 홍만표 검사
1993년 당시 김 씨의 어머니 최은순 씨는 경기도 양평 남한강에서 모텔업을 했는데 농지법 위반, 불법 증개축으로 벌금형을 받는다. 다른 모텔업자들은 구속을 당했는데 말이다. 이때 이 사건을 맡은 검사가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 3부 홍만표 검사였다. 최 씨의 내연남 지인의 장인어른이 당시 의정부 지검 '홍만표 검사'의 장인이라고 한다. 홍만표 검사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김영상 전 대통령의 아들이 연관된 한보그룹 비리를 수사하였고 '박연차 게이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여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특수부 검사 출신이다. 검찰개혁에 반발하여 2011년에 사직하고 변호사로 전업하였다. 2013년 91억 2천만 원이나 소득 신고를 하여 법조인 1위를 기록하는 등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부동산에 투자해 오피스텔만 100여 채를 소유하여 부동산 재벌로도 유명해진 인물이다. 최 씨는 홍만표 검사의 사건 처리를 보고 이때부터 막강한 검사의 힘을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001년 송파 가락동 대련 아파트를 29살의 김명신(김건희 전 이름) 명의로 변경한다. 모텔업을 주 사업을 했던 김 씨의 모친 최은순 씨가 무슨 돈으로 아파트를 매입을 한 것일까? 최 씨는 아산 신도시 개발하기 3년 전인 2001년 아산시 배방면의 땅을 30억 원의 경매로 낙찰을 받았고 이 땅을 담보로 대출하여 자녀들에게 아파트를 사준다. 최 씨는 3년 후 아산 신도시 개발에 의한 LH보상금 132억 원을 받아 3년 만에 102억 원의 차익을 얻는다.
김건희 첫 번째 결혼과 이혼, 다시 '볼케이노'로
2000년에 김명신(김건희 예전 이름)씨는 당시 27살의 아산병원 산부인과 의사와 결혼을 했는데 몇 개월 후 이혼을 하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김 씨는 두 번째 성형 수술하고 다시 '볼케이노'에 출근했다고 한다. 이때 당시 '볼케이노'와 쌍벽을 이루고 있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노' 출신의 웨이터가 '볼케이노'로 이직을 하게 되고 이 웨이터가 줄리아나 VIP 고객을 '쥴리'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이 때부터 김 씨의 예명이 줄리아나 나이트 클럽 출신이 소개해줬다는 의미로 "쥴리"가 됐다는 설이 있고 본인 스스로 "쥴리작가", "쥴리"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쥴리작가"는 해외에 유명 작가 중에 '에스더 쥴리(Esther Julie)'에서 따왔다고 한다. 사족으로 이 때 줄리아나에서 온 웨이터는 조 모씨로 알려졌는데 추후 기업 M&A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은 건설업계에서는 특이하게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소유주이기도 하다. 조 회장은 1933년생으로 1991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삼부토건 대표이사 회장이었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민자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답게 판검사들과의 끈끈한 인맥을 구축했다고 전해진다. 강진구 기자에 따르면 서초동의 판검사들이 술 마실 일이 있으면 르네상스호텔에 갔다고 하고, 검사들 세계에서는 르네상스호텔에 초청이 되어야 비로소 검사 세계에서 이너 서클(Inner Circle)에 들어갔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한다. 조 회장이 베푼 연회장에는 차기 검찰총장급만 초청하며 그 연회장은 볼케이노가 아니라 르네상스의 5층과 7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르네상스 회장의 5층 전층은 조 회장 가족과 일가들만 사용한다고 하고 이 5층과 7층 연회장에 볼케이노 나이트클럽의 에이스들과 일반 여대생들이 파견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치 박정희 대통령의 궁정동 안가가 생각난다. 여성 편력이 심했다고 알려진 조 회장은 5층에 수시로 많은 여성을 불러들였고 이 중에서 쥴리가 많이 올라갔다고 제보자가 전했다. 이를 통해 성공하고 싶었던 호스티스가 5층으로 불려 간 것만으로 기회라 여기는 전형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추측해본다. 결론적으로 검사들이 조 회장의 연회장을 초대를 받아 쥴리의 파트너가 된 검사가 바로 '양재택' 검사라고 한다. 이때부터 조남욱 회장과 김명신이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바로 김명신을 양재택 검사를 연결해 주었다고 추측할 수 있겠다. 2001년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김건희 씨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때부터 김명신은 더 이상 볼케이노에 출근하지 않는다. 바로 신분상승이 된 것이다. 김건희 씨는 숙명여대 미술대학원에 2002년에 입학하여 2004년에 졸업한다.
양재택 검사
양재택 검사는 이때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는 시절이었다. 하지만 양 검사는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유명한 조폭과의 관계였다. 조폭들 중 1명이 구속된 상황에 조폭들이 양재택 검사 집에 자주 찾아오는 바람에 가족들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양 검사는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2003년 1월 8일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검사로 낙점되었던 양재택 당시 서울지검 총무부장이 유명한 조폭들을 도와준 상황이 발견되어 이때부터 승진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 시절 인수위에 차출되어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과거 조폭들과의 관계가 내사에 들통나서 인수위에 못 들어가게 된 것이다.
2004년 6월 양 검사는 김명신과 무너진 삼풍백화점에서 세워진 아크로비스타 3층에서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양 검사는 미국에 있는 본처와 이혼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사족으로 나이트클럽 볼케이노에 양주를 제공하는 주류업자가 양 검사와 친구 사이이고 바로 아크로비스타 3층의 최초분양자였다. 이 아파트를 주류업자로부터 받아 김건희에게 명의 변경을 한다. 당시 이 아파트는 제일은행에 6억 원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김건희가 채무 승계하여 매매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입주금 중 7억 원이 돈이 부족하였는데 이를 메꿔 준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삼성전자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의아하게 7억 원에 대하여 전세권 설정을 한다. 왜 여기서 삼성전자가 나오는 걸까? 차기 검찰총장에게 주는 삼성장학금일까? 참으로 요지경 한 세상이다.
2004년 7월부터 양 검사와 김 씨는 해외여행을 자주 갔는데 이집트, 일본 , 영국 등에 있는 박물관을 주로 다녔다고 한다. 이때부터 김건희 씨는 전시기획자의 꿈을 키우려 한다고 추측한다. 밑의 글에 나오겠지만 정대택 씨와 소송 사건에서 정대택 씨는 김건희씨와 양 검사의 관계 때문에 검찰에서 자신을 부당하게 구속했다고 하고 이들의 출입국 증명서를 요청하여 법원이 출입국관리소에 요청했으나 출입국 관리소에 기록이 없다라고 답변이 왔다.
김건희 씨는 2007년 (주) 제임스 앤 데이빗 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설립한다. 이 회사가 현 '코바나콘텐츠' 의 전신이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던 김 씨는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학술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하지만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의 번역을 'member Yuji'라는 어처구니 없는 번역으로 웃음을 사고 있으며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양재택 검사와의 만남이후 김건희는 학력 콤플렉스와 신분 상승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한 조폭과의 관계때문에 양재택 검사는 2007년 지검장 진급에서 탈락했다. 이는 김건희씨 모녀에게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양 검사가 승진에서 탈락하자 김건희씨는 '끈 떨어진 연'이 되었고 둘 사이에 잦은 다툼으로 헤어질 위기에 직면했다. 2008년 3월 양재택 차장검사는 결국 옷을 벗게 되고 동시에 둘은 헤어진다. 2008년 김명신은 김건희로 이름을 바꾼다.
윤석열 검사와의 첫 만남
2009년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은 검찰의 '또 다른 남자'를 소개해 주는데 그가 바로 '도리도리' 윤석열 검사였다. 조 회장은 자주 간다는 절이 있는데 그곳에서 소개해줬다는 설이 있다. 김건희 씨가 모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윤석열과의 만남이 "한 스님의 소개로 만났다"라고 밝혔었다. 김건희 씨는 양재택 검사와 살았던 아파트에서 윤석열 검사와 동거를 하기 시작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선배 검사와 동거했던 여자와 같이 살 수 있을까? 곧 그들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인 17층으로 이사를 한다. 17층은 아크로비스타의 펜트하우스였다. 공급면적은 100평대 전용면적은 98평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 윤석열 검사는 고양, 논산, 대구, 여주 등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시기라고 전해진다. 서울에 올라왔을 때 아크로비스타의 펜트하우스에서 지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열린공감TV 정PD가 들은 바에 따르면 윤석열 검사는 김건희씨에게 동거를 허락할 때 내세운 조건이 있다고 한다. "나는 여자와 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결혼은 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엔조이일 뿐이다." 나중에 고소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PD는 풍문일 뿐이라고 방송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또 다른 남자 '김범수'
윤석열 검사와 동거할 즈음 김건희씨는 또 다른 남자를 점찍어 놓았는데 그가 바로 SBS 전 아나운서 김범수다. 나중에 김범수는 김건희 씨가 양재택 검사와 살았던 아크로비스타 3층에서 살았다. 열린공감TV 취재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를 통해 김건희씨가 삼성가와 연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범수 아나운서와 의형제인 정호영 회장은 시카고대와 일리노이 공과대를 졸업하고 현재 방산업체인 한국레이컴 회장이며 영화배우 이영애의 남편이다. 재산은 2조 원 대로 추정한다. 그 당시 삼성그룹에서는 '삼성테크윈'(현재는 한화 테크윈)이라는 방사업체를 운영 중이었다. 그 당시 한국 방산업체에서는 총, 탱크, 전투기 등을 한 회사에서 만들지 못하고 협업을 해야 했는데 이때문에 한국레이컴의 정 회장은 삼성인맥이 두터웠다. 열린공감TV 정PD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자녀 돌잔치 때 삼성가의 여러 주요한 분을 모셨고 이 때 김건희 씨는 김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그 돌잔치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영애와 삼성 등 상류층 여성에 함께 하는 모임에 끼면 상류층에 올라간 것이다라고 회자되는데 김건희 씨가 드디어 그 모임에 들어가게 된다. '수 천억 대 추모공원 사업권 편취'로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를 고발한 노덕봉 씨 증언에 따르면 김건희 씨 어머니 최 씨와 김 아나운서의 모친이 함께 김건희 씨와 김범수 아나운서가 살 신혼집을 보러 왔다고 했다. 바로 그 집이 노덕봉 씨 집이어서 그 상황을 잘 안다는 것이다. 17층에서는 윤석열과 동거를 하고 김범수 아나운서와는 곧 결혼할 사이라고 하니 참으로 희한한 세상이다.
김건희 씨,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로 취임
2009년 김건희 씨는 (주)제임스 앤 데이빗 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코바나콘텐츠'로 이름을 바꾸고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코바나콘텐츠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기획하였는데 바로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였다. 전시품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 270억 원이나 하는 등 너무 고과인 관계로 이러한 전시는 예전에 삼성의 리움박물관만이 할 수 있었던 전시였다. 그러한 전시는 일개 신생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콘텐츠'가 할 수 있는 기획이 아니었음에도 이후에도 2010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2010~2011년 '색채의 마술사 샤갈' 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한다. 2010~2011년에 김경희는 서울대학교 e-MBA 과정을 수료하는데 e-MBA는 다소 사교적 과정이며 드디어 상류층 출신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 즈음 김건희씨는 상류층 사교클럽 월단회에도 가입하게 된다. 월단회는 대한민국 최상류층 여성계 모임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월단회 가입 후 서울대 최고 지도자 인문학 과정 7기(2010~2011. 3월)도 수료하게 된다.
윤석열 검사와 김건희 결혼
김건희 어머니 최은순 씨는 정대택이라는 분과 소송 분쟁에 말려든다. 2003년 4월 정 씨는 IMF 당시 파산된 스포츠플라자 부동산의 근저당권부 채권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선투자 10억 원을 투자할 사람을 찾는데 이때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이가 바로 김건희씨 어머니 최 씨다. 최 씨는 "내가 10억을 투자할테니 이익금을 균등하게 나누자"라고 했고 법무사를 통한 약정서까지 작성했다. 이 투자는 성공적으로 끝나 이익금이 53.1억 원이 발생했다. 그래서 정확히 26억 5,500만 원씩 균등하게 나눠 가지면 되었는데 최 씨가 욕심을 부린다. 최 씨가 정 씨를 강요에 의해 약정서를 작성했다며 정 씨를 '강요죄와 무고죄'로 형사 고소를 한 것이다. 이 때 김건희 씨는 양재택 검사와 동거를 하고 있을 때라 최 씨는 양 검사를 든든한 백으로 믿었을 것이다. 2004년 11월 정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에 3년이라는 유죄판결을 받는다. 징역살이까지 한 정대택 씨는 2011년 김건희 씨가 윤석열 검사와 동거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윤석열을 '독직 혐의'로 고소한다. '독직(瀆職)'은 공무원이 직위나 직무를 남용해 공무를 더럽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윤석열 검사가 성상납을 받았는다는 것이다. 검찰에서 검찰 내사를 착수했고 사안이 심각했다. 이에 윤석열 입장에서는 성상납이 아니라 연인 사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그래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결혼을 서두르게 되고 2012년 3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족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었고 정상명 전 총장은 동양대학교 이사장이었다.
코바나콘텐츠 전시회에 대한 기업들의 협찬금 논란
2012년 윤석열 검사와의 결혼 이후 김건희 씨의 코바나콘텐츠는 '에펠팁의 페인트공 마크 리부 사진전'을 개최하였고 2013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파리', '고갱: 신화 속으로의 여행' 등을 흥행시켰다. 과연 코바나컨텐츠가 혼자서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당시 코바나콘텐츠 큐레이터 김 모씨는 '삼성 리움' 직원으로 재직 중이었으나 현재는 연락 두절이 된 상태라고 한다. 2016~17년 '르 코르뷔지에' 전, 2017~18년 '자코메티'전까지 코바나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당시 대한민국의 굴지의 기업들이 코바나콘텐츠에 협찬을 한 것이 현재 화근이 되고 있다. 국회에서 이 협찬금 지급을 일종의 뇌물로 보고 협찬기업에게 자료를 요청하자, 코로나콘텐츠 측에서는 협찬 기업들에게 '국회가 요청해도 제출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내 황당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때의 협찬사들은 LG, 삼성, 도이치모터스, 컴투스 등이다.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이다.
윤석열의 부활과 야권 후보 1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로 한직에 있었던 윤석열 검사는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되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때부터 언론에 관심을 받는 것이 부담되었는지 아크로비스타의 펜트하우스와 같은 라인 그 3층으로 이사를 왔고 그곳은 양재택 검사와 동거 했던 곳이며 김범수 아나운서가 살았던 곳이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현재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다. 2019년 7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현재는 사퇴하여 야권 대권후보 1위를 달리고 있다. 임기가 끈난 후 윤석열 총 신고재산은 65억 9천만 원으로 이 중에서 아내의 재산은 61억 7천만 원으로 예금과 주식이 49억 7천만 원과 서초구 건물 12억 원이다.
결 론
한 여자의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사적인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 열린공감TV에서 밝힌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직접적인 증거가 다 있지는 않을 것이다. 목격자의 말과 정황, 그리고 직접 증거 일부분으로 토크쇼 프로그램 포맷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다만 후일 대통령 영부인이 될지 모르는 이런 상황에 야권 후보 장모의 여러 사기 건과 유력 야권후보 부인 회사의 협찬금 논란 등을 잘 검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김건희 씨의 인생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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