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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주다 (정보 소개)/인물을 알리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by Daniel Notes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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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금요일 회식 술자리 숙취로 아침에 머리가 너무 아팠다. TV에 나온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 노태우 대통령의 서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다음 소식은 노태우가 아닌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소식이었고 술이 덜깬 와중에도 충격으로 돌아 왔다. 이후 “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내 귓가에 맴돌았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라는 역사적 팩트는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신으로 나에게 남았으며 그 정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유시민 작가를 지켜야만 한다는 의지로 남게 되었다.

지금 현재 문재인은 절대적인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과거 너 노빠야? 라는 친구 질문에아니 나는 노빠가 아니야 라며 주절주절 핑계를 말했지만 지금은 너 문빠야? 친구의 질문에 그래. 쓰발. 나 문빠야. 어쩔래? 라는 대답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자세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 때문이다. 문빠라 함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좌파라고 매도하겠지만 난 문재인 정부가 실용적인 우파 정부라고 생각한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고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코로나 때문이든 뭐든지 간에 최소 40% 지지율의 바탕에는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라는 명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총선을 통해 열린민주당 3석울 포함하여 현 180석을 몰아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개혁에 아무런 조건과 보수언론에 눈치 보지말고 추진하기 바란다. 과거 그래왔다는 이유로 절대 필요한 특정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미통당에 주지 말고 그리 하는 것이 독재라는 일부 극우 언론과 유투버에 현혹되지 말고 모든 개혁 작업을 밀어 부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 정치에 있어서 진정한 우파라는 자리 매김을 확정 짓기를 바라며 현재 마음에 들지 않는 정의당은 어서 자리를 잡아 진정한 좌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유시민 작가는 작가와 방송인으로 1-2년 지내면서 얼른 추스리시고 2년후에는 다시 정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ㅠㅠ

열린민주당 지지자로서 이번 총선에서의 김어준 태도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나꼼수이후의 김어준의 용기와 그에 따른 현 정치 현황에 대한 김어준의 공은 인정한다. 하지만 추후 대선과 총선에서 김어준만으로는 올바른 대한민국을 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유시민의 부재가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의원이 그 역할을 대신 해주셨으면 한다.

이상 아무런 힘이 없는 소시민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에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이모저모를 적어봤다.

한국이든 해외든, 정치 색깔이 나와 같든 다르든 다들 행복하고 잘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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