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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넷플릭스 영화와 함께

전염병 바이러스는 어떻게 퍼지는가 : 영화 <컨테이젼>(Contagion, 2011)

by Daniel Notes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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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장 대응으로 국민들이 죽기보단 과잉 대응으로 비난 받는게 낫죠" 

                    - 영화 <컨베이젼> 중 바이러스에 너무 과잉대응 하는 거 아니냐 라는 기자 질문에 대한 치버 박사 답변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에 이어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사스는 전세계적으로 8,422명이 감염되었고 774명이 사망하였다. 중국에서 발생한 전염병으로 중국 사망자수가 349, 홍콩 299, 캐나다 43, 타이완 37, 싱가포르 33명으로 치사율이 9.5%이었다. 사스가 발생할 시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 정부 시절이었는데 국내감염자는 3, 국내 사망자는 0명으로 방역을 대단히 잘 수행하였다.

신종플루는 2008년 멕시코부터 시작되었다. 국제 감염자의 수는 정확히 파악이 안되었고 국제사망자가 14,378명에 이르렀다. 국내 감염자는 763,759, 국내 사망자는 270명이나 되었다. 국내 신종 플루가 발생한 시기는 2009년으로 이명박 정부시절이었다.

메르스는 20124월 중동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으로 국제 감염자는 1,367, 국제 사망자는 528명이었다. 우리나라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는데 20155월 처음 감염자가 나왔고 국내 감염자는 186, 국내 사망자는 39명으로 치사율이 무려 21%나 되었다. 사망자는 신종 플루에 비해 적었으나 박근혜 정부가 메르스 감염자가 경유하거나 확진됐던 병원명을 비공개 하는 등으로 초기 방역에 실패하여 비밀스런 정부 대책이 오히려 메르스 확산에 원인이 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20131일 현재 국제 감염자는 9,776, 국제 사망자는 213명이고 국내 감염자는 11, 국내 사망자는 0명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며 영화 <컨테이젼>을 소개한다. 

 

영화 <컨테이젼> 

 

영화<오션스>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컨테이젼*>은 맷 데이먼(토마스 엠호프 역), 기네스 팰트로(베쓰 엠호프 역), 로렌스 피시번(엘리스 치버 박사 역), 케이트 윈슬렛(에린 미어스 박사 역), 마리오 꽁띠아르(리오노러 오랑테스 박사 역), 주드 로(앨런 크럼위드 역)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왔으며 2011년 9월 22일에 개봉하였다.

 

베쓰(기네스 펠트로)는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자 마자 발작을 일으키고 남편 토마스(맷 데이먼)는 그녀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만 사망한다. 심지어 집에 있던 아들 마저 같은 증세로 사망한다. 홍콩에서 시작한 전염병은 단순히 일상 생활에서 접촉을 했을 뿐인데 전 세계로 퍼지고 각국의 사람들이 쓰러진다. 미국 질병센터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을 미국 내 감염 현장에 파견하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최초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오랑테스 박사(마리오 꽁띠아르)를 홍콩에 급파한다.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앨런(주즈 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음모론을 퍼뜨린다.

 

영화는 전염병의 시작부터 확산 사태를  담담하지만 쉴새 없이 보여준다. 전염병의 원인을 찾고 치료제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의사들을 카메라로 담으며 전염병의 확산에 따른 일반 사람들의 카오스 현장을 보여준다. 열정적인 의사 미어스 박사는 환자로부터 감염되어 죽게 되고 오랑테스 박사는 치료제를 구하는 사람들로부터 납치가 되는 등 몇 가지 에피스드를 보여준다. 영화의 끝맺음은 일반 헐리우드 영화 해피 공식을 따른다. 치버 박사의 부하 의사가 자기 자신을 임상 실험 삼아 어렵게 백신을 만들고 국가는 추첨을 통해 1차 백신을 일반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Day-1 시퀀스는 애초에 전염병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데 일상 생활의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함을 간결하게 잘 표현하였다. 바이러스 재난 영화 중에서는 제일 수작이다.

 

* Contagion : 접촉 전염, 감염 / 접촉 전염병 / (경제) 위기 확산

 

https://www.youtube.com/watch?v=4sYSyuuLk5g&t=54s

전염병 관련 다큐멘터리가 궁금하면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판데믹 : 인플루엔자와의 전쟁>을 추천하며 그에 대한 리뷰는 아래와 같다. 

 

https://neoplutus.tistory.com/16

 

바이러스와 전염병에 대항하는 의료진들의 사투 : 다큐멘터리 <판데믹 : 인플루엔자와의 전쟁>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철저한 노력과 봉사로 잠잠해졌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신천지 대구교회..

neoplut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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