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대사
#1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2
“ 치킨집을 하면서 왜 목숨을 걸어엇!”
“ 네가 침범했잖아. 네가 소상공인을 X나 모르나 본데 우린 다 목숨 걸고 해. X발놈아!!”
2019년 한국영화는 코미디 영화가 강세였다. 사람이 피곤할수록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가 인기다. 웃음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취업 준비생들의 아픔까지 녹여낼 수 있는 감동까지 있는 영화였기에 영화 <극한직업>과 <엑시트>는 2019년 상영영화 관객수에서 1위와 6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세계 모든 영화제 상을 휩쓸고 있는 <기생충>역시 2019년에 개봉하였다.
* 2019년 상영영화 관객수 Best 10
1. 극한직업 (16,265,658명)
2. 어벤져스 : 엔드게임 (13,934,604명)
3. 겨울왕국2 (13,741,063명)
4. 알라딘 (12,555,837명)
5. 기생충 (10,098,398명)
6. 엑시트 (9,426,051명)
7. 백두산 (8,250,815명)
8.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 (8,021,145명)
9. 캡틴 마블 (5,802,811명)
10. 조커 (5,252,579명)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치킨집에서 장사를 하는 마약반 형사들의 이야기이다.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하였고 관객수는 16,265,656명으로 한국 영화 역대 2위의 기록이다.(1위는 2014년 개봉 영화 <명량> 17,614,658명) 한국 영화 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호흡으로 이렇게 웃긴 영화는 지금까지 없었다.
지난 일요일(’20. 2. 2) 방영된 방구석 1열 영화 <극한직업> 편에서 나온 몇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 이병헌 감독은 제작사로부터 영화 <극한직업> 연출 제안을 받은 첫번째 감독이 아니다.
-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해적> 이석훈 감독,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이 먼저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이원석 감독은 극장에서 1,600백만 영화 <극한직업>을 13번 봤다고 한다.
2. 원작 시나리오는 문충일 작가가 썼으며 이 후 배세영, 허다중 작가와 감독 이병헌이 각색했다.
3. 영화 명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는 수원에서 작업을 하던 배세영 작가가 수원에서 유명한 갈비와 통닭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든 대사라고 한다.
4. 영화 <스물>과 <바람바람바람>은 장면과 편집 등에서 감독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반면 <극한직업>은 스태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된 영화로 그래서 더 웃기고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다고 이병헌 감독은 말했다.
이병헌 감독은 정통 코미디 감독으로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손> 시나리오를 각색했으며 2012년 <힘내세요, 병헌씨>로 감독 데뷔, 2014년 <스물>, 2018년 <바람바람바람>을 거쳐 2019년 <극한직업>으로 천만영화 감독이 되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9월말까지 JTBC 드라마 16부작 <멜로가 체질> 을 연출하였으나 최고시청률 1.8%로 기대 만큼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시청률이 낮았다 뿐이지 멜로와 코미디가 섞인 웰메이드 드라마이다. 드라마 주제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도 히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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