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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영화, 드라마 외 )/영화와 함께27

인류 99%가 중독된 화학 물질 고발 영화 : 다크 워터스(Dark Waters, 2020)_여전히 싸움은 진행 중 영화 는 1998년 농장주 윌버 테넌트가 대형 로펌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에게 화학회사 듀폰 공장 주변에 있는 본인의 소 190여마리의 떼죽음 원인이 듀폰에 있다는 소송을 의뢰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듀폰은 화학물질과 에너지 사업문야의 세계 최대 화학 회사로 주요 제조품으로는 나일론, 프라이팬 코팅 재료인 테플론, 고어텍스, 코듀라, 타이백 섬유 등이 있다. 롭 변호사는 사건 조사를 하면서 소 떼죽음의 원인이 독성물질 PFOA 때문임을 발견하고 이는 소 뿐만이 아니라 듀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도 암과 기형아 출산 등 심각한 병을 유발시키는 것을 알게 된다. PFOA는 C8로도 불리우며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으로 신장암, 고환암, 갑상선 질환, 자간전증, 고 콜레스테롤, 궤양성 대장염 등 6가지.. 2020. 6. 23.
기레기가 아닌 올바른 언론인을 보여주는 영화 BEST 5 : 스포트라이트, 더 포스트, 신문기자 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혼란 속에 빠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는 초반에는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확산되다가 중국에서 귀국한 신천지 교인이 대구 예배에 참석한 2월 이후부터 우리나라 역시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 정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의 노력을 통해 전 세계에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검진 숫자와 정확한 통계로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긴 하지만 한국인의 입국 금지를 하는 나라가 많아지는 등 부작용 역시 속출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하루 확진자가 900명, 800명 대 였다가 어제 하루 확진자가 300명 대로 줄어 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외 국가들은 이제 코로나 확진 상황이 시작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탈리아와 이란이 하루 1,000명대 확진.. 2020. 3. 8.
부모님을 생각하고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하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여성 호르몬이 많아지는지 드라마와 영화를 볼 때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아내와 딸에게 가끔 들켜서 놀림을 당하곤 한다. 언젠가 회사를 옮기기 위해 모회사 임원 면접을 오전에 보고 집에 갈까 하다가 양복과 넥타이를 한 면접 복장으로 극장에 간 적이 있다. 바로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았는데 (2011)라는 영화였다. 평일 정오 무렵이라 관객은 나 포함해서 5-6명 정도였다. 사람이 적은 관계로 티켓 좌석이 의미가 없어서 영화 보기 좋은 가운데 좌석에 앉았다. 서류 가방과 외투는 오른쪽 좌석에 가지런히 두었다. 하얀 와이셔츠에 청색 넥타이는 매고 있었는데 편안하게 영화를 보기 위해 와이셔츠의 첫번째 단추를 풀었다. 2시간 즈음 시간이 흘렀던가. 극장의 불이.. 2020. 2. 28.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동독 국민의 삶을 알고 싶다면 : 영화 <타인의 삶>(Das Leben Der Anderen, 2006) 지금까지 나는 독일 통일에 대해서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일한 줄 알았다. 그런데 2019년 11월 6일에 방영된 JTBC 에서 중앙대학교 김 누리 교수 강연을 보고 나서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독일 통일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89년 10월 7일 동독 건국 40주년을 맞이하여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동독을 방문하였다. 소련의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던 고르바초프에 대해 대다수 동유럽 공산 국가들은 동조하였는데 유일하게 반대를 했던 나라가 동독이었고 그 당시 동독 서기장은 스탈린주의자였던 에리히 호네커였다. 개혁과 개방을 주장하던 동독인들은 고르바초프의 방문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고 마침내 10월 9일 라이프치히에서 동독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동독 서기장 에리히 히네커는 동독인들..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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